비트 마이닝, 솔라나 전략적 전환 발표로 주가 179% 폭등…’암호화폐 시장의 게임 체인저’
비트 마이닝이 솔라나(SOL) 블록체인으로의 전략적 전환을 발표하자마자 주가가 179% 급등하며 시장을 뒤흔들었다. 이번 움직임은 기존 비트코인 마이닝 사업에서 벗어나 고성능 레이어1 프로토콜로의 대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솔라나 선택의 전략적 의미
초고속 트랜잭션 처리와 낮은 수수료로 유명한 솔라나 네트워크로의 전환은 비트 마이닝의 미래 지향적 결정으로 읽힌다. 특히 이더리움의 성능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월스트리트의 반응 - '늦었지만 잘했다'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기존 비트코인 마이닝 모델의 수익성 한계를 벗어난 전략"이라 평가했지만, 일각에서는 "이제야 눈을 뜬 거 아니냐"는 냉소적인 반응도 함께 나왔다. 어쨌든 주식 시장은 179%라는 확실한 찬사로 답했다.
암호화폐 업계의 새로운 판도 예고
이번 결정으로 비트 마이닝은 단순 채굴업체에서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으로의 변신을 시도 중이다. 솔라나 생태계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판도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출처=코인글래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에서는 약 5억7966만달러(7955억원)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약 95%가 숏(매도) 포지션이었다. 전체 디지털자산 시장 청산 규모는 10억500만달러(1조3793억원)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이 일시적인 변동보다는 시장 안팎의 흐름 변화와 환경 개선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게리 오셰아 해시덱스 글로벌 시장 인사이트 책임자는 “현물 ETF를 통한 자금 유입,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채택하는 기업의 증가, 우호적인 규제 변화가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하락에 베팅한 투자자들의 포지션 청산도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도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배경에는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 확대와 트럼프 행정부의 친 디지털자산 정책이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크립토 주간(Crypto Week)’개최를 예고하며 관련 정책 기조를 강화하고 있으며, 예측시장 칼시(Kalshi)에서는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4만1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에 베팅이 몰리고 있다.
이처럼 정책과 수요 확대가 상승 배경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이번 상승이 달러 약세에 따른 상대적 효과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비트코인의 최고가는 달러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지만, 유로화나 엔화 등 다른 주요 통화 기준으로는 여전히 과거 고점을 넘지 못했다. 달러 가치 하락이 비트코인 상승을 부각시킨 배경이라는 해석이다. 실제로 미국의 통화완화 기대가 커지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 전반에 상승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 분석 보고서 코베이시 레터(Kobeissi Letter)는 기준금리가 크게 인하될 경우 달러 가치가 10% 이상 하락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과 금, 주식 등 자산 가격이 동반 상승할 가능성을 전망했다.
한편 디지털자산시장의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FeAR&Greed) 지수는 이날 71점(탐욕)으로 전날(66점) 대비 상승했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하고, 100에 가까울 수록 매수 경향이 높다는 걸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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