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겐랩스, 25% 대규모 감원 단행... ’아이겐클라우드’ 개발에 올인

AI 벤처 아이겐랩스가 조직 쇄신에 나섰다. 직원 25% 감원이라는 강수를 두며 차세대 플랫폼 '아이겐클라우드' 개발에 모든 리소스를 집중한다는 계획.
◆ '피봇' 아닌 '생존'을 위한 선택
스타트업 생태계의 잔인한 현실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 투자 유치 성공으로 한때 100억 밸류에이션을 기록했던 아이겐랩스도 자금 줄줄이기 시작하자 단호한 결단을 내렸다.
◆ 클라우드 전쟁의 새로운 도전자
감원과 동시에 아이겐클라우드 개발 가속화를 선언한 것은 의미심장하다. AWS·Azure·GCP 3강 체제에 도전장을 내밀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물론 VC들이 이 '도전'에 계속 동참할지 여부는 또 다른 문제다)
스타트업 생태계의 무자비한 다윈주의가 다시 한번 승리했다. '미래 기술'을 외치던 스타트업도 결국 분기별 재무제표 앞에서는 무릎을 꿇는 모습이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현실적인 교훈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