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블록체인 및 Web3 스타트업이 11억5000만 달러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공
디지털 골드 러시가 재점화됐다. 블록체인과 Web3 스타트업들이 11억5000만 달러(약 1조 5000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2025년 하반기를 강타한 첫 번째 빅뉴스로 등극했다.
벤처캐피털부터 메가펀드까지—누가 왜 이 시장에 베팅하는가?
투자금액이 말해주는 것: "규제 압박에도 불구하고, 이 산업은 죽지 않았다. 오히려 비밀리에 성장했다."
한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는 익명을 조건으로 "이건 2021년 버블과 다르다"며 "실제 수익 모델을 가진 프로젝트만이 살아남았다"고 분석. (물론 그의 펀드는 작년에 디파이 프로젝트에 8000만 달러를 날렸다.)
zkVM, 영지식 증명을 위한 가상머신
이러한 흐름 속에서 최근 주목받는 기술이 zkVM(Zero-Knowledge VIRTUAL Machine)이다. zkVM은 영지식 증명을 전용으로 지원하는 가상머신으로, 기존에 zkEVM(Ethereum Virtual Machine)으로 EVM의 확장성을 직접적으로 개선하려던 시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했다. zkEVM은 EVM에 종속적이고 최적화의 어려움이라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었으나, zkVM은 처음부터 영지식 연산에 최적화되어 설계됐으며 EVM에 국한되지 않고 보다 다양한 환경에 범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바운드리스(Boundless), 영지식 증명의 한계를 뛰어넘다
그러나 영지식 증명이 완벽한 기술인 것은 아니다. 그동안 영지식 증명이 활발히 사용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증명 생성 자체가 막대한 컴퓨팅 리소스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에 많은 서비스들이 영지식 증명을 도입하는 것을 망설여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가 바로 바운드리스(Boundless)다. 리스크제로(RiscZero)의 zkVM을 기반으로 한 바운드리스는 영지식 증명을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대신 증명을 생성해줄 수 있는 증명자(Prover)를 연결하는 마켓플레이스 기반의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컴퓨팅 리소스가 부족하더라도 영지식 증명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바운드리스의 ZK 마이닝(ZK Mining)… PoVW를 통해 효율적이고 공정한 보상 체계 구축
바운드리스는 ZK 마이닝(ZK Mining)을 통해 증명자가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 이때 공정하고 명확한 보상을 지급하기 위해 검증 가능한 작업 증명(PoVW, Proof of Verifiable Work) 방식을 채택했다. 일반적인 작업 증명(PoW, Proof of Work)은 복잡하고 무의미한 연산을 반복하다 성공했을 때 블록을 생성하며 보상을 받는다. 즉, 확률적 요소에 의존하여 자원 낭비가 심하고 채굴자가 보상을 공정하게 받지 못하는 경우가 존재했다.
PoVW는 영지식 증명 과정에서 실제 작업량을 정확히 측정하여 보상하는 방식이다. PoVW의 과정은 다음과 같다.
이 방식을 통해 증명자는 의미 없는 작업에 리소스를 낭비하지 않고, 실제로 수행한 만큼 정확하게 보상받게 되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트레이더(Trader), 마이닝 전략을 실시간으로 자동화하다
바운드리스의 또 다른 특징은 트레이더(Trader)라는 내장 서비스다. 트레이더는 실시간으로 증명 요청을 확인하고 증명자가 설정해 둔 전략에 따라 가장 적합한 작업을 자동으로 선택하여 가져온다. 이후 선택된 작업은 증명을 수행하는 전용 시스템(증명 클러스터)으로 전달되어 처리된 후 결과는 온체인에 제출된다. 증명이 승인되면 증명자는 요청자가 지불한 수수료와 ZKC 토큰을 함께 보상받는다.
증명자는 트레이더의 가격 하한선, 최대 지분, 마감 기한 등 세부적인 전략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수익과 리스크 관리에 대한 세밀한 통제가 가능하다. 이러한 전략적 자유도는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바운드리스의 ZK 마이닝은 전략적 요소(트레이딩 로직 수립)와 하드웨어 성능(고성능 증명 클러스터 구축)의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경쟁이 이루어지게 된다.
결론적으로 바운드리스는 효율적이고 투명한 보상 체계와 전략적 마이닝 환경을 제공하며, 영지식 증명의 대중화를 앞당기고 있다. 차세대 블록체인 인프라로서, 실질적인 확장성과 공정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바운드리스, 영지식 증명 생태계의 중심으로
바운드리스는 영지식 증명에 최적화된 zkVM과, PoVW 보상 체계가 도입된 ZK 마이닝을 통해 블록체인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증명 리소스를 유연하게 공급받을 수 있고, 트레이더 기능으로 실시간 자동화와 전략적 경쟁 요소까지 도입했다.
단순히 효율성과 공정성뿐 아니라, 다양한 사용 사례와 서비스가 쉽게 영지식 증명을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바운드리스는 차세대 영지식 증명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를 이끌 중심이 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리스크제로(RiscZero), ‘바운드리스 재단’ 출범… “영지식의 허브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