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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래닛, 테슬라를 제치고 비트코인 고래 기업 7위로 급부상 -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강자

메타플래닛, 테슬라를 제치고 비트코인 고래 기업 7위로 급부상 -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강자

Author:
BlockMedia
Published:
2025-06-27 15: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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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래닛이 테슬라를 제치고 비트코인 보유량 기준 글로벌 7위 기업으로 등극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는 메타플래닛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기업들의 비트코인 대량 보유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메타플래닛 같은 기업들이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테슬라 같은 기존 강자를 제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암호화폐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비트코인 대량 매입이 단순한 투기가 아닌 전략적 자산 배분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물론, 이들이 언제 팔아버릴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여전히 시장을 떠돌고 있다.

25년 1분기 테더 준비금 현황, 출처=테더

25년 1분기 테더 준비금 현황, 출처=테더

: 25년 6월 기준 USDC의 유통량은 610억 달러가 넘는다. 담보 준비금은 유통량보다 크고 전액 현금 및 현금성 자산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준비금의 대부분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관리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록 정부기금 머니마켓펀드(MMF)인 ‘서클 리저브 펀드(USDXX)’에 투자되어 있다. 이 펀드는 주로 단기 미국 국채와 국채를 담보로 하는 환매조건부채권(Repo)으로 운용된다. 직간접적인 미국채 보유량은 500억 달러 수준이다.

25년 6월 USDC 담보금 현황, 출처=Circle

25년 6월 USDC 담보금 현황, 출처=Circle

테더와 서클은 25년 기준 총 1700억 달러 이상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미국 내에서도 제도적 논의를 촉발시켰다. 현재 논의 중인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과 같은 규제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게 미국 국채와 같은 고품질 유동자산으로 1:1 준비금을 유지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국채 보유를 공식화하고 이들을 금융 시스템의 책임 있는 참여자로 인정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새로운 국채 매수자가 등장했다는 사실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국채 매입 수요는 전 세계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장과 활동성에 의해 결정된다. 이는 디지털자산 시장의 동력이 전통 금융의 핵심인 미국 국채 시장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전달 경로가 생겨났음을 의미한다.


스테이블코인은 정부 부채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가 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의 실제 ‘결제액 대비 보유액’ 비율을 분석하고 이를 국내 결제 시장에 적용하여 대략적인 한국 국채 부담량에 대해 가정해볼 수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총거래액은 약 27.6조 달러에 달했다. 같은 기간, 시장을 주도하는 usdt와 USDC의 총 유통량은 약 2100억 달러 수준이다.

이를 바탕으로 ‘보유액-결제액 비율’을 따지면 약 0.76% 수준의 보유금이 필요하다 볼 수 있다. 이는 연간 100원의 결제를 처리하기 위해, 특정 시점에 약 0.76원의 스테이블코인이 유통되면 충분하다는 의미다.

이 논리를 한국의 간편결제 시장에 대입해보면 어느 정도의 국채 수요가 발생할 지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다. 24년 기준 간편결제 시장 규모는 400조 원에 근접한다. 그리고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는 239조원 수준이다.

결제액 비율에 따른 보유금을 따져보면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를 완전히 스테이블코인으로 대체하기 위해선 최소 1조 8200억원의 준비금이 필요하다는 계산이다. 그리고 이 중 80% 수준의 국채를 담보금으로 구성할 경우 약 1조 4500억 원의 국채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한다.

만약 간편결제 시장이 전부 스테이블코인으로 대체될 경우 단순계산으로 3조원 수준의 담보금과 2조 4300억원 규모의 국채를 보유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는 25년 국채 총발행 계획의 약 1.2%에 해당하는 규모로, 단일 산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수요로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스테이블코인이 가져올 가장 직접적인 효과는 정부의 이자 비용 절감이다. 국채 수요가 증가하면 가격은 오르고 금리는 하락한다. 이는 정부가 더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예컨대, 스테이블코인 수요로 인해 신규 발행 국채 금리가 0.01%p 하락할 경우, 2025년 총 발행 예정인 197조6000억 원에 대해 연간 약 197억 원의 이자를 절약할 수 있다. 수조 원 규모의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입된다면 절감 효과는 수천억 원에 이를 수 있다.

현재 간편결제 시스템에도 충전금 형태의 준비금이 존재한다. 다만 목적과 운용 방식은 스테이블코인과 전혀 다르다.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는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선불충전금을 전액 보관해야 한다.

이 자금은 철저히 이용자 보호를 위한 목적이며 파산 시 100% 환급을 보장한다. 충전금은 회사 자금과 분리해 은행에 예치하거나 신탁 형태로 관리되며 수익을 내는 운용은 불가능하다.

반면 스테이블코인의 준비금은 이용자 보호뿐 아니라 발행사가 수익을 창출하는 자산이다. 이용자가 맡긴 자금은 국채 등 이자 수익이 가능한 자산에 투자되며 발행사는 이를 통해 시뇨리지(seigniorage·화폐주조차익) 수익을 거둔다. 포인트 충전금이 단순한 부채라면 스테이블코인의 준비금은 수익형 자산이라는 점에서 성격이 전혀 다르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국채를 준비자산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 시뇨리지 수익을 위해 이자가 나오는 자산이 필요하다. △ 가격 변동이 적고 안전해야 하며 △ 필요 시 즉시 현금화할 수 있어야 한다. △ 규제 당국은 고품질·고유동성 자산만을 인정한다.

이 네 가지 조건을 동시에 충족하는 자산은 국채뿐이다. 이 때문에 테더와 서클 같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도 수백억 달러 규모의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


국채 수요 기반의 다변화는 한국 경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연다. 2024년 말 기준 외국인은 전체 국채의 22.8%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외환·금리 시장에 대한 외부 충격 노출을 높이는 요인이다.

이 상황에서 스테이블코인은 국내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요처가 될 수 있다. 이들은 결제 수요에 따라 국채를 자동으로 매입하며 금리 변화나 경제 외부 요인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렸다가 빠지는 투기 자금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결과적으로 외국인 비중이 급감하는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시장을 떠받칠 수 있는 ‘국내 기반 방파제’가 생기는 셈이다. 이는 일본처럼 국가 부채 대부분을 국내 자금으로 소화하는 구조에 한 걸음 다가서는 효과를 낸다.

이처럼 안정적인 수요 기반은 국채의 신용도를 높이고, 발행 금리를 낮추는 순환구조를 만든다. 이는 결국 정부의 차입 비용을 낮추고, 장기적인 재정 운영에 여유를 가져다주는 중요한 구조적 전환이다.

스테이블코인은 국가 부채를 직접적으로 줄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국채 수요의 질과 구조를 변화시켜, 부채 관리 환경 자체를 개선한다. 이는 민간의 수익성과 공공의 재정 안정성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출현한 새로운 도구다.

만약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간편결제 기업을 기반으로 그 저변을 확대해가면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국가경제 안정성을 높이는 정책적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성공의 열쇠는 ‘체인’에 있다 “글로벌 원화 스탠다드를 위한 전략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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