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코인시황/마감] 비트코인, 트럼프 기대감에 10만달러 회복 … XRP 랠리
[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주요 고위직들이 대거 퇴임하면서 암호화폐 산업과의 충돌을 이끌었던 주요 인물들이 자리를 비우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EC의 법률 최고 책임자인 메건 바베로(Megan Barbero)는 오는 1월 20일 퇴임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하는 이 날은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위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는 날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정부는 SEC의 법률 수뇌부와 마찰 없이 새 출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얻게 된다.
겐슬러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바베로의 신중한 조언과 판단은 SEC의 의사결정에 매우 중요했다”며 그녀의 공헌을 높이 평가했다. 바베로는 2023년 2월부터 SEC의 최고 법률 책임자로 활동하며 △암호화폐 기업과의 소송 전략 △법원 내 주요 법적 대응 △SEC의 집행 정책 방향 설정 등을 주도했다.
주요 인사 공백 속 암호화폐 정책 전환 주목 바베로의 퇴임은 SEC의 주요 인사 공백 중 하나다. 지난해 10월 집행국장 구르비르 그레왈(Gurbir Grewal)이 퇴임한 데 이어, 암호화폐 회계 정책을 주도한 폴 먼터(Paul Munter)도 최근 퇴임 계획을 발표했다. 이처럼 SEC의 주요 법률 및 정책 리더십이 대거 교체되는 가운데, 트럼프 정부의 새 지도부가 암호화폐 규제 기조를 어떻게 재편할지 주목된다.
암호화폐 산업은 겐슬러 시절 SEC와 잦은 충돌을 겪어왔다. 특히 △리플(Ripple) 소송 △거래소 규제 강화 △암호화폐 회계 처리 문제 등 주요 사건에서 강경한 입장을 보인 바 있다. 트럼프 정부가 새로 구성할 SEC 지도부는 이전 기조와의 차별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SEC의 새 출발과 암호화폐 산업의 기대 SEC 내부 구조가 새롭게 재편되면서, 암호화폐 산업 관계자들은 보다 유연한 규제 방향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규제 완화가 시장 투명성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트럼프 시대의 SEC가 암호화폐 산업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는 향후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SEC의 리더십 공백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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