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러시아, 비트코인으로 청소년 스파이 동원…국제 제재 우회 시도 적발
![[주요 뉴스] 러시아, 비트코인으로 청소년 스파이 동원…국제 제재 피하려는 시도 포착](https://www.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6/02/20250212_월가-블록체인.webp)
암호화폐가 또 한 번 국제 정치의 전면에 등장했다. 러시아 당국이 비트코인을 이용해 청소년을 스파이로 동원하려 한 혐의를 적발받았다. 서방의 경제 제재를 우회하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디지털 시대의 첩보전
블록체인의 익명성이 국가 차원의 불법 활동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 러시아 정보기관이 10대 청소년들에게 비트코인으로 보상을 주며 민감한 정보 수집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재 회피용 ''암호화폐 백도어''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SWIFT 제재를 피하기 위한 러시아의 창의적(?) 시도라고 지적한다. ''디지털 황금''이 국제법의 회색지대에서 활개치는 모양새다. 월가의 어떤 헤지펀드 매니저는 이미 이 아이디어를 상품화하려고 손을 비비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란-이스라엘 충돌 지속…시장은 ‘확전 가능성 낮다’ 판단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나흘째 이어지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이란은 텔아비브와 하이파 항구 도시에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에 대응해 이스라엘 공군은 전날 저녁 지대지 미사일 20여 기를 격추시켰다.
그러나 전략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이 공격을 받지 않았고 원유 수출 기반 시설도 피해를 입지 않음에 따라, 유가는 급등 이후 0.8% 하락했다. CMC마켓의 조헨 스탄즐(Jochen Stanzl) 수석 시장분석가는 “전면전으로 번질 조짐은 없으며 이번 주에도 제한된 규모의 전투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은 사상 최고치에서 0.3% 하락했고,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4.43%까지 올랐다. DBS그룹 웨이 리앙 창(Wei Liang Chang) 전략가는 “지정학적 불안이 장기적으로 군사 지출 확대와 고유가로 이어질 경우, 국채 시장에 지속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S&P500 선물 반등…투자자 심리 회복세
미국 증시 선물은 이란-이스라엘 충돌이 제한적일 것이란 인식 속에 반등세를 보였다. S&P500 선물은 0.5% 상승하며 금요일 1% 이상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유럽과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프랑스 자산운용사 라 피낭시에르 드 레시키에(La Financière de l’Echiquier)의 펀드매니저 엉게랑 아르타즈(Enguerrand ARtaz)는 “중동 상황이 시장 전반에 큰 충격을 주지는 않고 있으며, 추가 확전이 없다는 전제하에 하락 시 매수 심리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RBC캐피탈마켓은 고유가 지속 시 S&P500이 최대 2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악의 경우 4월 저점까지 후퇴할 수 있으며, 중간 시나리오에서는 13% 수준의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소비심리 개선…정책 불확실성 여전
지난주 금요일 공개된 6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처음 상승했으나, 지난해 12월 대비 약 20% 낮은 수준에 그쳤다. 미시간대 조앤 쉬(Joanne Hsu) 소비자조사 디렉터는 “4월 고율 관세 발표와 그 이후의 정책 혼란에서 소비자들이 다소 안정을 되찾았지만, 여전히 경제에 대한 하방 위험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러, 3년 만에 최저치…4월 ‘관세 폭탄’ 이후 약세 지속
미국 달러는 최근 3년래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는 4월 초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해방의 날(Liberation Day)’ 관세 발표 직후 나타났던 저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하락이 2022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달러 가치라고 전했다.
연준, 금리 동결 전망…관세·예산정책 영향 주시
17일 예정된 연준의 정책 발표를 앞두고 로레타 메스터(Loretta Mester) 전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금리가 당분간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제퍼리스 인터내셔널의 모히트 쿠마르(Mohit Kumar) 유럽 수석전략가도 “연준은 아직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경제 여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에크 “비트코인 전략, 주가 하락 땐 중단 고려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