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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미국 경제 악화에 급락…1,364.10원 마감

달러-원 환율, 미국 경제 악화에 급락…1,364.10원 마감

Author:
BlockMedia
Published:
2025-06-05 05: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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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지표가 나빠지면서 달러-원 환율이 추락했다. 오늘의 마감 가격은 1,364.10원—전문가들은 '미국의 고통이 한국의 잠깐 짜릿한 승리'라고 비꼰다.

어제보다 0.8% 하락한 수치다. 달러 약세가 지속될지, 아니면 연준이 또 다른 '기적의 양적완화' 카드를 꺼낼지 시장은 숨죽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크 딕슨 리서치 및 정량 전략 책임자는 “변동성이 큰 ADP 보고서와 관세 불확실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사람들이 우려한 것보다는 나아 보인다”며 “ADP 보고서는 역사적으로 꽤 잡음이 많았기 때문에, 노동시장에 대해서는 금요일(정부의 공식 고용 보고서)을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연준이 공개한 베이지북도 경제에 대한 암울한 전망을 더했다. 베이지북은 연준 관할 12개 지역에서 경제 및 정치 관련 불확실성이 보고됐다고 전했다. 경제 활동은 이전 보고서 발표 때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정부의 무역 협상은 투자자들이 여전히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요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매우 좋아하지만, 그와 합의를 이루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시 주석과 전화 통화할 예정이다.

라덴버그 탈만 자산운용의 필 블랑카토 최고경영자(CEO)는 “중국과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관세 전쟁은 앞으로 수개월간 주요 쟁점이 될 것이며 국내외 경제 모두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딕슨 책임자는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박스권에 머물 가능성이 크고 앞으로 한 달간은 시장을 움직일 만한 뚜렷한 촉매가 없는 조용한 시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감세안은 미국 정부 부채 문제 악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의회예산국(CBO)은 트럼프 정부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이 2조4000억 달러의 적자를 더할 것으로 추산했다.

투자자들은 6일 공개되는 미국의 5월 고용 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5월 민간 고용이 12만 건 증가해 4월 16만7000건보다 둔화했을 것으로 전망한다.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은 13만 건으로 4월 17만7000건보다 약한 증가세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 대다수는 5월 실업률이 4.2%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하지만 4.3%로 오를 것으로 내다본 전문가도 늘었다.

특징주를 보면 사이버보안 회사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현 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지만 5.77% 하락했으며 할인 소매업체 달러트리는 현 분기 순익 감소 가능성을 언급하며 8.37% 급락했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유럽 차량 판매 부진 속에서 3.55% 내렸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57% 내린 17.59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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