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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 vs 금 상승: 재고 증가의 충격파가 시장을 뒤흔들다

유가 하락 vs 금 상승: 재고 증가의 충격파가 시장을 뒤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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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Media
출시 시간:
2025-05-22 08: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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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재고 급증 소식에 유가가 급락하는 반면, 금은 안전자산 수요로 상승세를 기록 중. 투자자들은 혼란스러운 시그널 속에서 전략 재점검 중이다.

재고 데이터가 쏟아지자 원유 트레이더들 당황 - 공급 과잉 우려가 시장을 강타했다. 반면 금 시세는 달러 약세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우려에 힘입어 3일 연속 상승.

이번 움직임은 ’월가의 예측 가능한 불확실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누군가는 위기라 부르고, 누군가는 기회라 외치지만 - 브로커들은 어느 쪽이든 수수료를 챙겨간다.

출처=코인글래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에서는 1억4767만달러(약 2031억원)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68%는 숏(매도) 포지션이었다. 전체 디지털자산 시장의 청산 규모는 약 4억0241만달러(약 5537억원)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은 21일(현지시각) 오전 11시7분 미국 디지털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1개당 10만9493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1월 고점인 10만9358달러를 넘고 4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가격이 7만달러 선까지 밀리며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다시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이번 상승은 지정학적 긴장 완화, 스테이블코인 법안 기대, 기술적 강세 흐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재그 쿠너 비트파이넥스 파생상품 책임자는 “이번 상승은 지정학적 안정, 규제 진전, 거시경제 훈풍이 맞물린 거의 완벽한 환경에서 이뤄졌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논의, 미국의 관세 유예, 스테이블코인 입법 추진 등이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비트코인이 10만7000달러 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 12만달러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에는 제도권 편입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돼 있다. 실제로 미 상원은 지난 19일 스테이블코인을 규제하는 ‘지니어스(GENIUS) 법안’을 사실상 통과시켰다. 그동안 해당 법안에 반대해왔던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입장을 바꾸면서 가능해진 일이다.

법안에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기준과 담보 요건을 강화하고 자금세탁방지(AML) 법률 준수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명확한 규제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디지털자산이 제도권 금융 시스템에 본격 편입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번 입법을 스테이블코인이 정식 금융 수단으로 인정받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안드레이 그라체프 DWF 랩스 매니징 파트너는 “이 법안은 단순한 규제가 아니라, 스테이블코인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조치”라며 “명확한 규칙은 시장의 신뢰를 높이고,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기다려온 조건”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정책 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 역시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미국 증시와는 다른 흐름을 보이며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기존 금융 자산의 대안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가 제도권 편입 기대와 맞물리며 비트코인 강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제도권 편입 기대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변화가 비트코인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미국 증시와는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를 기존 금융 자산의 대안으로 인식하고 있다. 제도권 편입 기대와 맞물린 이 같은 분위기가 비트코인 상승세를 더욱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프리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자산 리서치 책임자는 “미국 국채 프리미엄 상승, 해외 자산 선호, 고래 누적 매수 등이 상승 요인”이라며 연말 비트코인 가격 목표를 20만달러로 제시했다. K33 리서치도 이달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은 전통적으로 여름철에 약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다를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디지털자산 관련 움직임이 비트코인 강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디지털자산시장의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FeAR&Greed) 지수는 이날 70점(탐욕)으로 전날(71점) 대비 소폭 하락했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하고, 100에 가까울 수록 매수 경향이 높다는 걸 의미한다.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미국 재정적자가 방아쇠… ‘트럼프 감세안’ 경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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