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AI 챗봇 오작동 보험 출시—디지털 실수도 이제 ’보상 가능’

보험사들이 AI의 예측불가능성에 베팅하기 시작했다.
주요 내용:
- GPT-5 기반 챗봇의 막말·정보유출 사고 커버
- 월 250만원 프리미엄에 ’AI 오류 특약’ 추가
- 2025년 3분기부터 KB·삼성화재 등 론칭
"AI가 대신 사과할 순 없지만—청구서는 처리해드립니다"라는 광고 카피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금융감독원은 이미 작년 말 ’AI E&O(오류 및 생략) 보험’ 가이드라인을 배포한 상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DALL-E가 생성한 불법 이미지부터 챗GPT의 명예훼손 발언까지... 이제 기업들은 디지털 실수도 보상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특약 가입 조건으로 ’월간 AI 감사 보고서 제출’이 필수라는 점에서, 또 다른 규제 장벽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 투자은행 애널리스트는 빈정거리며 "결국 월가의 천재들이 AI 리스크를 새로 포장해 프리미엄으로 팔아먹는 거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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