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400억 달러 유입 돌파…일일 유입액도 사상 최대 기록
월가의 돈이 비트코인으로 쏟아지고 있다. 현물 ETF 상장 4개월 만에 누적 유입액이 4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최근 일일 유입액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디지털 골드’에 대한 기관의 신뢰가 무너진 금융시스템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ETF 유입이 지속되면 연말까지 600억 달러 돌파 가능성"이라고 내다봤다. 물론, 이 모든 게 월가가 수수료를 챙기기 전 이야기다.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2019년 8월 14일 파키스탄 동부 라호르 인근 와가 국경 검문소에서 열리는 국기 하강 행사 모습.
◆ 인도∙파키스탄 충돌, 中 방위산업 영향은?
1. 단기적 영향
지정학적 충돌 이슈가 중국 방위산업에 미칠 ‘단기적 영향’은 중요도 순으로 다음의 3가지 측면으로 나눌 수 있다.
① 사건과 중국의 연관성
교전 지역인 카슈미르는 중국과 인접해 있고 파키스탄은 중국 군사무역 제품의 주요 수입국 중 하나로서, 중국과의 연관성이 높다.
중국과 파키스탄은 군사 무역 수출입에서 높은 상호 의존도를 보인다. 특히 항공, 우주, 해양 등 고가치 무기 장비 분야에 집중돼 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20~2024년) 중국의 파키스탄에 대한 군사무역 수출 지표가 전체 군사무역 수출 지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3.02%에 달했다. 파키스탄의 군사무역 수입 지표 중 81.15%는 중국에서 비롯됐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이 파키스탄에 수출한 무기는 △전투기 : J-10C, JF-17 △무인기 : CH-3, CH-4A, Wing Loong-2 △미사일 : PL-12, PL-5E, C-802A, LY-80, FN-6, HQ-9, Red ARrow-8 △함선 : 054A, 아즈마트급 미사일 고속정, 리즈완(Rizwan) 정찰함 △탱크 : Type-90-2M, VT-4 △레이더 : YLC-18, JY-27 등을 포함한다.
② 사건 발생 시 위험 선호도
위험 선호도가 높을 때는 감정적 자극이 쉽게 이뤄지는 만큼 파장이 큰 반면, 위험 선호도가 낮을 때는 대체로 파장이 크지 않다. 금주인 5월 7일 오전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판궁성(潘功勝) 중국인민은행장은 지급준비율과 정책금리 인하 계획을 밝혔고, 이로 인해 시장 위험 선호도가 다소 회복된 상태다.
③ 사건 지속 시간
단기적이거나 일회성 사건은 지속적인 자극을 형성할 수 없어 대체로 ‘하루 상승’ 또는 ‘고점 출발 저점 마감’ 등의 흐름으로 연출된다. 다만, 최근 인도와 파키스탄 무력충돌 상황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어 사건이 반복되고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지정학적 충돌은 단기적으로 군수산업 시장에 지속적인 자극과 지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 중장기적 영향
다수의 기관은 이번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무력충돌이 중국 방위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특히 군사무역 분야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
중항증권(中航證券)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중장기적으로는 각국의 안보 요구가 더욱 높아지면서 글로벌 군사 무역 논리가 더욱 강화되고, 국방 군수산업 시장의 상한선 돌파를 유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국가의 군사 무역 수출 감소로 인해 다운스트림 고객사의 수요에 공백이 생겨나게 되고, 글로벌 전쟁 형태의 진화, 중국의 군사 무역 수출 규정 업그레이드 정책 출시 등이 더해지며 중국의 군사 무역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여기에 ’14차 5개년 계획(2021~2025)’이 마무리되는 단계에서 중국 군사 무역 산업은 회복성 성장에서 공급과 수요가 함께 주도하는 성장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의 경우 자체 제품 경쟁력과 생산 능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됨에 따라, 과거 국내 수요에 대응하는데 집중했던 국내 군사 무역 산업의 목표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글로벌 경쟁력 향상은 군수 중앙기업(央企, 국무원 직속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의 관리를 받고 있는 국영기업)의 성장 경쟁력을 키우는 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로 꼽힌다.
2023년 3월 20일,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 당위원회는 확대회의를 개최하고 통합된 국가 전략 체계와 능력 향상에 더 많은 기여를 하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중앙 군수기업의 강력한 성장을 위한 지원 여력 확대 의지를 시사하는 동시에, 중앙기업이 자체 능력에 기반하여 국방 및 군대 건설을 적극 지원하고 국가 전략 능력의 최대화에 기여할 것을 강조했다.
실제로 중국 군사 무역 시장의 회복세 속에, 다수의 관련 상장사들이 이미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거나 적극적으로 확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25년 들어 중국을 대표하는 군용 항공기 제작사이자 초대형 국유기업인 중국항공공업그룹(AVIC)을 필두로 중국항천과공그룹(CASIC), 중국병기장비그룹(CSGC), 중국전자과학기술그룹(Cetc), 중국항공기술수출입공사(CATIC), 중국선박공업무역(CSTC), 중국북방공업(Norinco) 등 군수 그룹과 군사 무역 회사들은 잇따라 군사 무역을 핵심 업무로 두고, 군사 무역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우증권(中郵證券)은 글로벌 경쟁력 향상은 군수 중앙기업이 강하고 우수하게 성장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평했다. 글로벌 군수 거물 기업들과 비교할 때, 국내 군수기업은 수익 규모와 이익률 수준에서 모두 상당한 개선의 여지가 있으며, 군수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국의 장비 수요에만 의존하는 것에서 벗어나 전세계 군사무역 시장을 목표로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