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고등법원, 월드코인에 생체 데이터 즉시 삭제 명령—’프라이버시 전쟁’ 본격화
![[주요 뉴스] 케냐 고등법원, 월드코인 생체 데이터 삭제 명령](https://www.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0/10/라이트코인2.jpg)
아프리카 최대 테크 허브에서 벌어진 충격적 판결. 케냐 고등법원이 월드코인(WLD) 프로젝트에 사용자 생체정보 전량 삭제를 최종 명령했다. 2023년부터 이어져온 데이터 수집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동시에, 글로벌 생체인증 프로젝트들의 규제 프레임워크에 경종을 울렸다.
판결문은 "무분별한 아이리스 스캔 데이터 축적이 기본권 침해"라고 명시했다. 월드코인 측은 "규정 준수 중"이라 반박했지만, 이미 50만 케냐 시민의 생체정보가 블록체인에 올라간 상태—회삿돈으로 때우기엔 늦은 감이 있다.
이번 사태로 WLD 토큰 가격이 15% 급락하면서, 암호화폐 업계는 또다시 ’중앙화 vs 분산화’ 논쟁의 늪에 빠졌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웹3 프로젝트들이 규제 회피용 탈중앙화 드립을 남발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촌평을 날리며, SEC의 다음 타겟이 누가 될지 암호화폐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