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등 가능성 탐구: 8월 첫 주 미국 고용통계 충격 이후 시장 전망
![[8월1주차 주간브리핑] 미국 고용통계 ‘구멍’이 부른 하락…비트코인 회복 가능성은?](https://img2.btuserlog.com/btcc/cms-seo/20250523/b9eba25f-9bae-4ab4-9345-59de58077665.jpg)
미국 고용통계의 '구멍'이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들었다. 비트코인은 급락했지만, 회복의 기미가 보인다.
시장의 숨겨진 신호를 파헤치다: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이 과매도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기술적 지표와 온체인 데이터가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
월스트리트의 전통적인 '공포 놀이'가 다시 한번 암호화폐 시장을 휩쓸었다. 하지만 진정한 탈중앙화 신봉자들은 이런 변동성에 이미 익숙하다.
상승 이끌었던 기업매수와 ETF…거시 지표 하락에 ‘추풍낙엽’
암호화폐 업계는 이러한 큰 거시경제 흐름 속에서 한 주 내내 끌려다니는 양상이었습니다. 7월 한 달 동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을 견인했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30일 이후 유입세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큰 하락이 있었던 1일에는 올해 2월 이후 최대 일유출액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더리움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었던 이더리움 매수 상장사들도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사실 주 초반에는 좋은 분위기로 시작했습니다. 샤프링크 게이밍은 이더리움을 3억달러 추가 매수하고 스테이킹하는 자신감을 보였고, 비트마인은 대표이사인 톰 리를 앞세워 이더리움 내재가치는 6만달러라는 주장을 내놨죠.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상장 기업들이 이더리움을 매수하는 추세가 매우 매섭다면서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10%를 이들이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략적으로 이더리움을 비축하는 기업들의 비축량이 100억달러를 돌파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최근 4개월만에 50배 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주 후반에 발생했던 폭락에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이번 주 이더리움 가격은 7.2% 하락했습니다. 이더리움 매집 기업 TOP2인 샤프링크 게이밍(-30.80%)과 비트마인(23.16%) 주가도 함께폭락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시장에는 어김없이 비관론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인플루언서인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창립자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까지, 이더리움은 3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3분기에 나올 미국 관세 법안이 글로벌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고, 각국의 신용 확장 속도가 더디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주말 사이에는 이더리움의 보유자 축적 비율이 27.57%로 두 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온체인 데이터가 화제가 됐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더이상 적극적으로 ETH 보유량을 늘리지 않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미 시장은 연내 금리인하 3회 반영…미국 시장 버티느냐가 관건
갑작스러운 하락으로 훈훈하던 7월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어졌습니다. 이번 주 암호화폐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일단 월요일 밤 열리는 미국 주식시장이 비농업고용 수치 수정의 충격을 딛고 반등해주느냐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고용통계국은 지난해 8월에도 약 80만개의 비농업고용 수치를 수정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는 일자리가 없었는데, 마치 80만개가 존재했던 것처럼 1년 동안 통계를 잘못 내 왔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그 사실이 밝혀졌을 때 주식시장에는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지난 금요일 하락이 크게 나왔던 배경에는 최근 미국 주식시장이 고점을 갱신하며 순항했던 배경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정이 나올 만한 분위기였는데, 고용 지표 악화가 마침 적절한 계기로 작용했다는 얘기입니다. 미국 주식시장이 추가 조정 없이 회복되면 암호화폐 시장도 반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추가 조정이 계속된다면, 미국 고용이 건재하다면서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던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중요해집니다. 이미 CME 거래소의 금리 측정 도구인 페드워치(FedWatch)는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3회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이렇다할 만한 거시경제 이슈는 없습니다. 다만 미국의 고용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만큼 4일(월) 밤에 나오는 컨퍼런스보드 고용 추세지수는 미국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이번 주에도 독자 여러분들의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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