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두바이에 해외 지사 설립…글로벌 사업 확장

2022/05/05글쓴이: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가 싱가포르를 떠나 세계자본이 모이고 성장성이 높은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에 해외 지사를 설립한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MENA 게임 시장에도 대응한다.

지난 2일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및 위믹스(위메이드 가상화폐)의 글로벌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두바이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한국 게임사가 UAE에 지사를 설립하는 사례는 위메이드가 처음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싱가포르와 두바이 등을 기점으로 해외 지사 설립을 보다 확대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 확대 차원으로 보면 된다”고 전했다.

이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의 전신 위메이드트리 싱가포르 법인이 최근 현지 당국의 규제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두바이를 새로운 사업기지로 삼은 셈이다. 

싱가포르는 최근 가상자산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싱가포르 의회는 금융 서비스 및 시장 법안 중 해외에 진출한 싱가포르 국내 가상자산 서비스 사업자는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는 조항을 얼마전 통과시켰다.

이와 달리 두바이는 블록체인에 친화적이다. UAE의 디지털경제 구축과 발전, 가상자산, 인공지능(AI), 비즈니스 환경과 일상적인 소비자 서비스 최신기술과 관련한 이니셔티브를 선도한다. ‘가상자산을 위한 완전한 구역’을 목표로 글로벌 가상자산의 새로운 산업 허브 구축을 가속하고 있다.

또 두바이 국부펀드 소유 에미레이츠 항공은 2020두바이 엑스포 파빌리온을 메타버스와 NFT프로젝트 개발을 포함한 혁신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있다.

사업 편의성 외에도 위메이드가 강점을 가지는 NFT, P2E 게임 전망이 밝은 지역이기도 하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두바이 지사 설립 논의의 시작 시점은 밝히기 어렵다”면서 “두바이가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사업에 친화적이기 때문에 두바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위메이드는 자유로운 비즈니스 활동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두바이에 먼저 진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업계는 위메이드가 ‘미르4’ 이후 지지부진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는 평가다. 이는 ‘P2E'(Play to Earn, 돈을 버는 게임)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온 만큼 선두 자리를 굳히려는 노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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