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FTC 위원, 리플랩스의 사무실 방문…리플 CEO와 면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 5인 중의 한 명인 캐롤라인 팜(Caroline Pham) 위원이 리플(XRP) 토큰 발행사 리플랩스를 방문해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와 만나 주목받고 있다.

팜 위원은 20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담은 사진과 함께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과 관련된 ‘학습 투어’의 일환으로 리플랩스의 사무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 대해 CFTC 위원은 “공공과 민간 부문 협력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갈링하우스 리플 랩스 CEO도 이후 동일한 사진을 게재한 뒤 팜 위원의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민간 협력’과 관련이 있다고 트윗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여기서 ‘민간 협력’은 미국 규제 기관과 협력하는 리플과 같은 사기업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CFTC 위원의 리플 방문은 암호화폐 기업 및 프로젝트에 대한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접근법과 비교되면서 소셜미디어에서 상당한 반응을 일으켰다.

SEC와 리플은 지난 2020년 12월부터 XRP 판매의 증권법 위반 여부를 두고 소송을 벌이고 있다.

앞서 리플과 SEC가 13일 뉴욕 연방지방법원에 약식 판결을 요청했으며, 19일 협의에 요구된 수정사항을 반영한 약식 판결 서류가 공개됐다.

해당 서류에서도 SEC는 “리플이 XRP를 판매했고, 이를 위한 유동성 보호를 위해 취한 조치들을 홍보했으며, 투자자들은 XRP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해 XRP를 구매했다”고 주장했고, 리플은 “XRP는 증권 여부를 판단하는 연방대법원 판례 하위 테스트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다”며 팽팽히 맞섰다.

한편 블록체인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20일(현지시간) 오후 15시 29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37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지난 7일간 6.65% 상승하며 약세장에서 상대적으로 돋보이는 실적을 보였다.

XRP 가격 차트

그러나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XRP 가격은 리플이 결국 미국 규제기관인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장기간의 법적 싸움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희망에도 불구하고 9월 19일 이익과 손실 사이에서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XRP 가격은 주로 매크로 촉매(미 기준금리 인상 등)에 의해 올해 말까지 30% 더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관련페이지:

美 SEC, 리플 측 ‘소송 비당사자 신상정보 비공개’ 요청 수락…XRP 급락 (btcc.com)

미 SEC, 법원에 리플 측 소송 전문가 증언 배제 요청 – BTCC

리플-SEC의 법정 상황 ‘헤매’ 중, 서로 합의 가능할까? – BTCC

리플(XRP) 가격 전망 (예측) 2022년 – BTCC

어떻게 BTCC에서 리플 (XRP) 선물 거래를 합니까? – BT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