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지에 몰린 쓰리애로우 캐피탈, 자산 보호하기 위해 파산 신청

2022/07/04글쓴이:

궁지에 몰린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 캐피탈(3AC)이 미국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뉴욕남부지방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헤지펀드 대표들은 금요일에 파산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조치로 채권단이 미국 3AC의 3AC 자산을 압류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됐다.

연방파산법 15장에 따른 파산은 국외에서 이뤄지고 있는 파산 절차와 관련해 해당 기업이 미국 내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나 미국 내 파산과 관련해 외국의 법원에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 또 국외 채권자가 미국 내 파산 기업과 관련해 이익을 가진 경우 등에 적용된다.

앞서 쓰리애로우 캐피탈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청산 명령을 받았다. 이번 파산 신청은 미국 내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절차라는 게 중론이다. 파산 신청이 승인되면 3AC의 미국 내 자산은 법적 보호를 받게 된다.

3AC의 파산 신청서에는 “가상자산 시장의 극심한 변동성으로 채무자(3AC)의 비즈니스가 붕괴됐다”며 “채무자의 재정적 고충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의 청산 절차가 보도되면서, 해당 청산의 결과가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 큰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미 암호화폐 거래회사 제네시스와 블록파이는 마진콜을 맞추지 못하자 3AC 포지션을 청산했다.

게다가, 쓰리애로우 캐피탈의 가장 큰 채권자 중 하나는 보이저 디지털입니다.이 회사는 3AC가 6억 달러 이상의 빚을 지고 있으며 헤지펀드 청산을 위한 소송을 제기한 채권자 중 한 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3AC와 관련 가능성이 있는 가상자산 장외거래(OTC) 서비스가 여전히 운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데스크US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타이핑산(TPS) 캐피털에서 지금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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