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인, 싱가포르 진출…결제 가능한 가맹점 확보

페이코인(PCI) 발행사인 ‘페이프로토콜'(Payprotocol AG)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결제 서비스로서 시장 확장을 위해 싱가포르 소재 디지털자산 결제 서비스 회사 ‘트리플에이'(Triple A)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21일(현지시간) 페이코인(PCI) 발행사 페이프로토콜(Payprotocol AG)이 싱가포르 소재 디지털자산 결제 서비스 기업 ‘트리플에이(Triple A)’와 글로벌 디지털자산 결제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싱가포르 내 트리플에이 가맹점의 페이코인 결제 연동 ▲가맹점 프로모션에 대한 협력안 ▲상호간 자금세탁방지 규정 준수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및 보완 등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페이코인 결제와 함께 서비스 전반의 안정적인 운영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리플에이는 2017년 설립됐으며 싱가포르의 다양한 가맹점에 디지털자산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찰스앤키스와 같은 유명 브랜드 매장에서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차량 공유 및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랩’ 결제도 예정돼 있다. 향후 국내 사용자가 현지 여행 시 페이코인을 통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페이코인이 첫번째 글로벌 결제 서비스 진출 국가로 싱가포르를 선택한 이유는 현재 디지털자산 결제 서비스와 관련한 규정이 법제화돼 시행 중에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트리플에이는 싱가포르 법에 따른 라이선스를 취득한 디지털자산 결제 서비스 사업자로, 이번 전략적 제휴로 향후 싱가포르 현지 라이선스 이슈까지 해결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제휴로 볼 수 있다.

류익선 페이프로토콜  대표는 “페이코인 서비스는 처음부터 다날이 글로벌을 지향하며 시작한 사업”이라며 “트리플 에이를 시작으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페이코인 서비스를 새로운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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