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엑스씨(NXC), 111억원 상당 비트코인 구입

넥슨(NEXON) 지주사 엔엑스씨(NXC)가 자회사 아퀴스크리아 부터 111억4500만원 상당의 BTC(비트코인)을 인수한 것은 자산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한것으로 밝혔다.

이번에 NXC가 아퀴스코리아로부터 사들인 가상자산은 BTC(비트코인)로 수량은 225.58개다.

아퀴스코리아는 2021년 글로벌 시장에 첫 금융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지난달 설립 2주년을 넘긴 가운데 청산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가 지난 2월 말 별세하고 사업 종료가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NXC 관계자는 “아퀴스코리아가 운영을 종료하면서 정리하는 단계를 밟고 있다. 그래서 아퀴스코리아가 보유한 BTC를 NXC가 사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의 별세로 인한 사업 정리라는 얘기가 도는데 맞느냐’는 <코인데스크 코리아>의 질문에 이 관계자는 “완전히 별개의 건이다. 운영 종료는 그 전부터 이미 결정이 돼 있었다”고 답했다.

NXC는 이전부터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NXC 자회사 넥슨은 지난해 4월 비트코인 1717개를 매입했다. 이번 양수로 225.58개가 추가된다면 대외적으로 공개된 NXC가 보유한 비트코인 개수는 1942.58개가 된다.

 

NXC 관계자는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은 다른 무형자산에 포함되지만 정확한 보유량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