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담보대출 플랫폼 벤드다오, 뱅크런 위기에 잔고 폭락

2022/08/24글쓴이:

유명 NFT 프로젝트 ‘지루한 원숭이 요트 클럽’의 NFT 바닥가가 계속해서 낮아지는 가운데 NFT 담보 대출 플랫폼 벤드다오(BendDAO)에서  뱅크런 사태가 발생했으며 준비금 잔고가 폭락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BAYC 급락에 벤드 다오 유동성 고갈 - B2C Korean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US, 디크립트 등에 따르면 벤드다오는 BAYC, 블루칩 등 NFT 대출 담보 청산 가능성으로 추가 하락할 위기에 처해있다.벤드다오의 잔고는 기존 1만 wETH 선에서 5 ETH까지 폭락했다.

지난주 후반 벤드다오의 대출 한도가 한계치에 다다라 청산될 우려가 제기되면서, 예금자들이 대거 자금을 인출하는 뱅크런이 발생한 것이다.

뱅크런은 22일 일부 대출금 회수가 이뤄지고 예금자들이 돌아오면서 일단 진정되는 분위기다.

벤드다오는 일반 은행처럼 예금된 자금을 대출해주고 그 이자를 지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그 BAYC 등 값비싼 NFT를 담보로 잡는다. 벤드다오는 대출자가 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경우 담보물 NFT를 경매에 부치지만, 입찰자가 없을 때는 난감한 사태가 발생한다. NFT 시장 침체 속에 지난주 벤드다오의 경매가 이 같은 상황이었다.

현재 벤드다오에 담보로 잡힌 BAYC NFT는 272개로, 이는 BAYC 전체 컬렉션의 2.72%에 해당한다. NFT 트레이더 시러스(Cirrus)는 현재 BAYC NFT 중 72개 NFT가 청산 처리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시간을 벌었다고 판단한 벤드다오 커뮤니티에서는 운영 시스템을 정비하자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벤드다오는 제안성명을 통해 “하락장에서 NFT가 얼마나 현금화가 어려운지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다”며 “청산 기준을 현재 95%에서 70%로 낮추고 ‘청산 예고’를 현재 48시간에서 4시간으로 줄이는 등 조치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일부 분석가들은 밴드다오의 유동성 위기가 전체 NFT시장과 BAYC(Bored Ape Yacht Club) 생태계로 번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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