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용 메타마스크, ETH 스테이킹 마켓플레이스 출시

메타마스크 기관(Metamask Institutional)이 기관투자자를 위한 이더리움(ETH)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켓플레이스를 공개했다. 이에 새로운 이더리움 유효성 검사자 생성을 위한 길이 될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메타마스크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업 컨센시스는 오는 27일 메타마스크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더 많은 기관투자자가 이더리움 스테이킹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지분증명 기반 이더리움 2.0 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 스테이킹된 이더리움 총량은 약 1770만 ETH를 넘고 있는 등 이더리움 스테이킹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오는 4월 12일 예정된 ‘상하이+카펠라’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현재 스테이킹된 이더리움 인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메타마스크가 관련 서비스를 확장 대응하고 있는 것. 메타마스크는 개인 사용자를 대상으로는 올 1월부터 스테이킹 서비스를 시작했다.

메타마스크(MetaMask)의 기관급 월렛 및 커스터디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관은 컨센시스 스테이킹(ConsenSys Staking), 올노즈(Allnodes), 블록데몬(Blockdaemon) 및 쾰른(Kiln)을 포함한 4개 벤더를 통해 ETH 스테이킹을 관리할 수 있다. 해당 마켓플레이스는 기관이 이더리움 네트워크 검사자가 될 수 있도록 솔로 스테이킹의 액세스 및 관리를 단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다.

조한 본만 메타마스크 기관 상품 책임자는 “기관이 어떤 공급자들과 함께 갈지 결정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기관의 선택을 돕기 위해 향후 다수 리퀴드 스테이킹 플랫폼 상품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이더리움 스테이커에게 지급되는 보상이 ‘투자 증권’으로 간주될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에 컨센시스 경영진은 지난 10일 공식 블로그에 “스테이킹 보상이 특정 관리자의 재량에 의존하는 방식이 아니다”며 “단지 네트워크 보안을 위해 지원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법일 뿐이다”고 설명했다.

 

ETH 스테이킹에 대하여

암호화폐 스테이킹은 일정량의 암호화폐를 약정한 기간 동안 사업자에게 예치하면 해당 기간동안 ‘이자’ 성격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암호화폐판 정기 예금 서비스다. 특히 지분증명(PoS) 기반 이더리움은 예치된 이더리움 총량에 따라 블록체인 운영에 기여하는 대가로 보상을 받는다.

앞서 지난 1월에 컨센시스는 메타마스크 포트폴리오에서 바로 리도(Lido)나 로켓풀(Rocket Pool) 같은 위탁 서비스를 이용하면 바로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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