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테라 대폭락….비트코인 3만 달러 깨졌다
가상자상 시장 정세를 동요하는 가운데, 한국 블록체인 기업 테라의 스테이블 코인 UST(테라 스테이블 코인)와 LUNA(테라)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며 연일 폭락하고 있다.
12일(한국시간)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테라의 루나(LUNA) 코인은 오전 7시 현재 93.15% 폭락한 1.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UST는 6.66% 떨어진 0.761달러를 기록 중이다.
루나는 1달러대로 전날 대비 97%가량 떨어졌고 테라는 60센트 수준으로 급락했다.
한때 UST는 0.3달러까지 하락했다. UST는 전날 1달러 가치 연동이 깨진 이후 0.9달러 선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다시 폭락했다.
금리 인상과 미국 증시 추락으로 가상화폐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루나와 테라의 특이한 거래 알고리즘이 투매를 촉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UST의 가격이 1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루나의 시세마저 급락하고, 이것이 다시 두 코인의 가격 하락을 촉발하는 ‘죽음의 소용돌(death spiral)이’에 빠져들었단 분석이다.
블룸버그 통신도 “모든 것이 무너졌다”며 “테라가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세계에서 애정의 대상이었으나 죽음의 소용돌이로 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테라USD(UST)는 루나를 매입하거나 판매하는 방식으로 가치를 고정하는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다.
루나는 디파이 등에 쓰이는 스테이블 코인 테라를 뒷받침하는 용도로 발행되는 암호화폐다. 테라는 코인 1개당 가치가 1달러에 연동되도록 설계됐다.
루나는 지난달 119달러까지 치솟으며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 10위권 내에 들었지만, 최근 일주일 새 99% 폭락해 42위로 미끄러졌다.
테라는 한때 스테이블 코인 가운데 3위 규모로 시총 180억 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테러는 현재 그 가치가 거의 반 토막이 났다.
금리 인상과 미국 증시 추락이 암호화폐 시장에 찬물을 끼얹은 상황에서 루나와 테라의 특이한 거래 알고리즘은 두 코인에 대한 ‘패닉 셀'(투매)을 촉발했다.
루나·테라 폭락이 충격파를 던지면서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29,000달러선이 무너졌다. 디파이 프로젝트와 연관된 암호화폐 아발란체(30%↓), 솔라나(27%), 에이브(19%↓)도 일제히 폭락했다.
CNBC 방송은 “암호화폐 매도 압박에 테라 가격이 무너졌고 시장에 더 큰 패닉을 초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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