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1 프로젝트 앱토스, 메인넷 출시

메타(구 페이스북)의 디엠(Diem) 개발자들이 창업한 레이어1 프로젝트 앱토스(Aptos)가 메인넷을 출시했다. 이는 메타(페이스북)에서 파생된 프로젝트 중 최초다.

17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앱토스랩스는 지난 12일 앱토스(ATP)의 ‘제네시스 거래’를 완료하고 가동 중이다.

앱토스는 메타 출신의 개발자들이 창업한 레이어1 블록체인 회사다. 과거 페이스북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디엠 기술을 토대로 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앱토스 블록체인의 코드는 러스트(Rust) 기반 프로그래밍 언어인 무브(Move)로 작성됐다. 이더리움보다 빠르고 저렴한 레이어1 프로토콜을 지향한다.

앱토스 블록체인의 제네시스블록은 한국시각으로 이달 13일에 생성됐다. 다만 노드가 반복적으로 충돌하는 등 인프라가 불안정한 상태로 알려졌다.또한 지갑, NFT, DeFi 등 관련 생태계가 구축되지 않은 상태다.

코인데스크는 “페이스북 스핀오프 네트워크 중 처음으로 앱토스가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테스트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앱토스는 지난 3월 타이거글로벌, 케이티 헌, 멀티코인 캐피털, FTX 벤처스, 코인베이스 벤처스, 바이낸스 랩스, 페이팔 벤처스 등 주요 벤처캐피털로부터 2억달러 가량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7월 마감한 시리즈A 투자 규모는 1억 5000만 달러(약 2144억원)로, 바이낸스 랩스와 FTX 벤처스 등이 주요 투자자 목록에 올랐다. 두 번째 투자 유치에서 앱토스랩스의 기업 가치는 20억 달러(약 2조 8594억원)로 평가받았다. 이는 6개월 만에 4배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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