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에이프코인(APE) 결제 허용…직영매장 70% 코인 결제 가능

8월 2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탈리아 명품 패션 브랜드 구찌가 주요 브랜드 중 최초로 인기 NFT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BAYC)를 발행한 암호화폐인 에이프코인(ApeCoin, APE)을 결제 수단으로 채택한다고 발표했다.

구찌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미국 일부 매장에서 비트페이로 에이프코인 결제를 채택해, 매장 결제가 가능한 암호화폐 종류를 늘린다. 그와 동시에 웹 3.0 세계를 탐색하기 위한 또 다른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구찌에서 결제 가능한 가상자산은 BTC, BCH, ETH, WBTC, LTC, DOGE, SHIB 등과 스테이블 코인 5종(GUSD, USDC, USDP, DAI, BUSD) 등 13종으로 늘어났다.

스티븐 페어 비트페이 CEO는 구찌가 수요를 따르는 것뿐이라며, APE 결제를 시작한 것도 한동안 셀럽 및 부유층 사이에 떠들썩했던 BAYC의 유행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브스는 가상자산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그 매력은 지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한편, 구찌는 지난 5월 직영매장 5곳에 한정해 가상자산 결제를 허용하기 시작했으나, 지금은 전체 직영매장의 70%에서 가상자산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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