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 새 팀을 구성하며 웹3 사업 모색 중

2022/05/09글쓴이:

지난 6일 구글 클라우드는 블록체인∙가상자산 개발자를 위한 서비스를 출시를 목표로 웹3 팀을 구성하고 있다”고 씨엔비씨(CNBC)에 전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블록체인 기술을 사업에 활용할 계획을 밝힌 지 세 달 만이다. 지난 2월 피차이 CEO는 알파벳 어닝콜(실적발표)에서 “광범위한 응용프로그램을 갖춘 블록체인 기술을 흥미롭게 보고 있다”면서 “우리가 할 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 오픈소스 서비스 확장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웹3 콘셉트에 주목하고 있다. 웹3는 블록체인 등 기술로 사용자의 데이터의 발행과 소유 권한을 강화해 새로운 인터넷을 구축하려는 시도를 일컫는다. 

피차이 CEO는 “구글은 오픈소스 기술로부터 엄청나게 이익을 얻었다”면서 “구글은 모든 개발자가 기여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팀은 향후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다른 플랫폼과 호환되는, 블록체인 데이터 탐색 도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미 대퍼랩스, 헤데라랩스 등 가상자산 기업이 구글 클라우드를 이용해 서비스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현재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을 놓고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경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웹3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새로운 사용자층으로 보고 자사 백엔드(서버와 데이터베이스 관리 기술)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현재까지 블록체인∙가상자산 분야에 간접적으로 발을 담그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구글 클라우드는 앞서 NFT 관련 클라이언트와 협력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관련 서비스 출시 계획을 밝혔으며, 최근에는 고객들이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아미트 자베리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은 사내 이메일을 통해 “블록체인 개발자들이 첫번째 선택지를 만들자”며 웹3 툴을 위한 팀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웹3를 수용하는 시기가 이르지만 이미 많은 고객들이 웹3와 크립토 관련 기술에 대한 지원을 늘려달라는 요청을 하는 등 상당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글 클라우드는 향후 노드 구축과 실행 과정을 간소화하고, 기업이 도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미 구글에 앞서 실리콘밸리 기술 기업들은 웹3 개념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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