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트위터 프로필 사진 BAYC NFT로 변경

2022/05/05글쓴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의 프로필 사진을 BAYC(Bored Ape Yacht Club) NFT 로 변경했다.

머스크는 이어 “난 모르겠다. 대체 가능한 것 같은데”라는 글을 올렸다.

직후 BAYC 생태계 토큰 에이프코인(ApeCoin, APE)의 가격이 급등했다. 이 코인은 한때 19% 급등한 17.64달러까지 급등했다가 다시 떨어졌다.

‘지루한 원숭이’ NFT는 최고 인기 수집품이자 투자 대상으로 떠오른 가상 자산으로, 가격은 수십만 달러에 달한다. 이 NFT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유가랩스가 만들었다.

‘지루한 원숭이’ NFT가 인기를 끌자 유가랩스는 ‘에이프코인’ 암호화폐를 발행했고, ‘지루한 원숭이’를 테마로 하는 메타버스 게임의 가상 토지를 2억8천500만 달러에 사전 분양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머스크가 이날 새로 게재한 트위터 프로필 사진은 지난해 소더비가 ‘지루한 원숭이’ NFT 경매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했던 이미지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CNBC 방송은 머스크가 ‘지루한 원숭이’ NFT 사진을 프로필에 올리기 위해 단순한 이미지 복사 및 저장 기능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대체 가능한 것 같은데’라는 머스크의 글은 NFT에 대한 조롱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와 동시에 소더비 경매장의 현대 미술 전문가인 마이클 부하나(Michael Bouhanna)는 트위터를 통해 머스크가 소더비 경매의 BAYC NFT 101개의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허락 없이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가 머스크가 삭제하거나 출처를 밝혀줄 것을 요청한다며 구매자의 허락을 받아 원본 이미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약 3만9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롄진슈(链金术)는 본인 SNS를 통해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소더비에서 약 2400만달러에 107개 BAYC NFT를 구매해 이를 보유 중”이라 주장했다.

또 그는 “BAYC를 보유한 일론 머스크가 APE 에어드랍 당시 107만 APE를 수령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5일(현지 시간)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프로필 이미지를 다시 스페이스엑스 모형 사진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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