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2분기 매출 64% 감소…순손실 1조 4천억원 기록

2022/08/11글쓴이: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올해 2분기(4~6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4%나 줄었다. 같은 기간 순손실도 10억9400만달러(약 1조4322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2022 매출 64%감소

9일(현지시간)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이날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2분기 8억830만 달러(약 1조56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8억3220만 달러를 하회하는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보다는 64% 감소한 수치다. 2분기 순손실은 11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인베이스는 2021년 2분기 16억600만달러(2조10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지만, 2022년 1분기 4억3000만달러(5625억69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후 2분기에도 약 1조4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갔다.또한 지난 6월 18% 감원까지 단행했다.

총 거래량은 2170억달러로 전기 기록인 3090억달러에서 30% 감소했다. 월간 거래 이용자는 지난 분기 기록 920만 명에서 900만 명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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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손실의 원인은?

암호화폐 시세 급락과 이로 인한 거래량 감소는 저조한 실적의 주원인이 됐다.가상화폐 대장주격인 비트코인(BTC)은 지난해 2분기에는 4만 달러 안팎이었으나, 올해는 2만5천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이에 지난 6월 말 기준 코인베이스가 보유한 가상화폐 자산은 총 4억2천800만 달러로, 지난 3월 말 10억 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코인베이스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2분기는 암호화폐 회사들의 내구성을 시험하는 시기였고, 전반적으로 복잡한 분기였다”고 평가했다.

급격한 시장 움직임에 거래량과 거래 수익이 타격을 입었다면서도, 거래소가 적절한 리스크 관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이번 약세장은 신선한 공기가 되고 있다”면서 “강세장에서는 신규 이용자 유입에 대응하느라 할 수 없었던 활동들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상장사가 되어 맞이한 첫 다운 사이클이기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에게는 암호화폐 산업의 순환적인 특성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적 공개 후 주가 하락

한편, 코인베이스는 2분기 월간 거래자는 900만명으로 1분기(920만명)보다는 적었지만, 애널리스트의 시장 예상치 870만명보다는 많았다.

실적 공개 이후 코인베이스 주가는 9일 10% 하락했다. 정기 거래 마감 이후에는 5%가량 추가로 내려 앉았다. 코인베이스 주식은 한국시간 10일 오전 9시53분 기준 나스닥에서 87.68달러(약 11만4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주주 서한에서 “2분기는 가상자산 관련 회사가 오래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기간이었고 전반적으로 복잡했다”며 “급격한 시장 변화는 이용자의 행동과 거래량을 움직였고, 그게 거래 매출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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