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암호화폐 상장 절차 가이드 발표…법정화폐↔USDC 거래 수수료 면제

미국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상장 우선순위 지정 절차 및 표준에 관한 가이드를 발표한 가운데 스테이블코인인 USD 코인(USDC) 수수료 정책과 함께 공개했다.

 

암호화폐 상장 절차 및 표준에 가이드 발표

21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는 위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또한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법정화폐로 스테이블코인인 USD코인(USDC)을 거래할 때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상장 프로세스 투명성 개선을 위해 이 같은 가이드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코인베이스 측에 따르면, 향후 디지털자산 상장 그룹(DALG)이 엄격한 심사 및 검토 절차를 거처 상장 투표를 진행한다. 또 상장 후에도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상장 로드맵에 마리네이드 파이낸(MNDE), 마리네이드 스테이크 솔라나(SOL)를 추가 공지했다.

 

법정화폐↔USDC 거래수수료 폐지

법정화폐를 통한 USD코인(USDC) 구매 수수료도 면제한다.

코인베이스는 “코인베이스에서 사용자가 법정화폐를 통해 USDC를 매수하거나 매도할 때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를 없앤다”고 발표했다.

기존에는 코인베이스에서 미국달러로 USDC를 구매할 때는 수수료가 없었지만, 미국달러가 아닌 법정화폐로 USDC를 구매할 때는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다.

코인베이스 분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사용자들이 미국달러로 USDC를 구매하는 비율은 다른 국가의 법정화폐보다 약 3배 높았다. 이는 미국달러가 아닌 다른 법정화폐를 사용할 때 수수료가 있기 때문으로 코인베이스는 추정했다.

코인베이스는 “기존 수수료 제도는 코인베이스가 미국 이외의 다른 국가의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하는데 장애물로 작용했다”며 “USDC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모든 사용자가 공평하게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도록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경쟁 스테이블코인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BUSD로 전환으로 USDC의 시장 점유율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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