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프리카공화국, 국영 가상화폐 ‘상고 코인’출시

2022/07/04글쓴이: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채택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하 중아공)이 국가 주도로 암호화폐 ‘상고 코인(Sango Coin)’을 출시했다.

로이터통신과 블록체인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중아공은 3일(현지시간) ‘상고 코인’이라는 가상화폐를 출시했다.

포스탱 아르샹쥬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이날 출범식에서 “상고 코인은 중아공의 차세대 통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활용한 중아공의 국가 발전 계획 ‘상고 프로젝트’의 출범식으로, 국영 암호화폐 외에도 다양한 사업 계획에 대한 세부 내용들이 소개됐다.

정부는 석유, 다이아몬드, 구리 등 자국에 매장된 천연자원을 토큰화하고, 우방기 강에 ‘암호화폐 아일랜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지 등기 시스템 등 국가 디지털 인프라도 혁신한다.

투아데라 대통령은 은행 계좌 개설 비용을 언급하며 가상화폐가 금융 소외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아공 정부는 비트코인이 상고 코인의 가치를 뒷받침해 줄 것이라고 말했으나, 세부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중아공은 엘살바도르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채택한 바 있다.

인터넷 사용률이 낮고, 안정적인 전기 공급이 어려운 중앙아프리카에서 가상화폐 기반 경제를 조성하려는 계획은 가상자산 전문가, 의원,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국제통화기금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정부에 주의를 촉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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