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bithumb), 이재원 대표·김상흠 의장 선임…2년 만에 수장 교체

2022/05/31글쓴이:

한국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bithumb)이 2년 만에 대표를 교체한다. 

빗썸은 5월30일 이사회를 통해 이재원 이사를 대표이사로, 김상흠 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각각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재원 대표이사는 1970년생으로 LG CNS, IGE, Affinitymedia, IMI 등을 거쳐 2017년 말부터 빗썸에서 글로벌 사업을 담당했다. 다양한 SI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기업에서 CEO/COO를 맡으며 국내외 사업을 총괄했던 이 대표는 IT 전문성과 글로벌 경영능력, 업계에 대한 이해도 등을 두루 갖춰 빗썸의 신임 대표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상흠 이사회 의장은 1967년생으로 SG세계물산, Escada Korea, Itembay를 거쳐 올해 4월초 빗썸에 합류했다. 김 의장은 재무, 감사, 기획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아이템 중개플랫폼 CEO 경력만 15년에 달하는 사업전략 전문가로, 기업 내실을 다지는 한편 신사업 추진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사는 빗썸 글로벌 사업 확장과 대외 활동 강화에 초점을 갖춘 행보로 평가된다. 이재원 이사는 빗썸코리아의 빗썸글로벌을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외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테라·루나’ 사태, 금리 인상 여파 등으로 가상자산 시장 경기가 얼어붙은 것도 신사업 확장을 서두르게 된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빗썸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컨텐츠 다각화 등 신성장 사업을 추진할 역량 있는 두 분을 모셨다”고 말했다.

또”가상자산 거래사업 경험이 풍부한 이재원 대표이사와 김상흠 의장이 각자의 위치에서 능력을 발휘해 빗썸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 2020년 5월부터 빗썸 대표직을 맡아왔던 허백영 전 대표는 사업총괄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허백영 사업총괄로 실명계좌 계약 연장과 금융당국 신고수리 등 사업 리스크 해소에 기여했다. 지난해 가상자산 경기 호황에 힘입어 빗썸의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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