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만4000달러선 ‘털썩’…어디까지 갈까?

2022/05/09글쓴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에 따른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연중 최저가에 다가서고 있다.

오전 9시 50분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34,148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3.32% 급락한 수치다. 시가총액은 약 6,501억 달러까지 급감했고, 도미넌스(시총비중)은 41.3% 수준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3만3000 달러 선까지 후퇴했다. 전주 고점 대비 15%가량 하락한 모습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하락…원인과 향후 전망은?

블룸버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정책과 국제 정세 악화로 위험 회피 심리가 상승하고 있다고 짚었다.

벤처파운더(venturefounder)가 글래스노드의 데이터를 인용 “최근 중앙화 거래소 발 비트코인 순유출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를 비트코인 급락세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데일리호들은 “비트코인 하락의 또 다른 가능한 이유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며 “이는 22년 만에 가장 큰 인상이었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는 7일(현지시간) 티모시 피터슨 케인아일랜드알터너티브어드바이저(Cane Island Alternative Advisors)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 “비트코인 가격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상관관계가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21% 더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 바닥이 28,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스 차팅(Worth Charting)는 최근 이메일로 보낸 일련의 차트에서 비트코인이 35,000달러의 지원 수준이 무너질 수 있고 추가로 30,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니콜라스 머튼은 “비트코인을 1년 이상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유통 시장 내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시장 하락세..투자심리 위축

한편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4.66% 하락한 2524.21 달러(약 301만원)를 기록했다. 리플은 2.74% 하락한 0.5686 달러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조6576억 달러(약 1978조원), 24시간 거래량은 1096억 달러(약 130조원)를 기록했다. 국내 거래소 프리미엄은 3.6% 수준이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됐다. 투자심리 위축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면서 가상자산 추가하락도 불가피하다는게 시장의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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