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 봉쇄 완화에 비트코인 7%상승…투심도 개선

2022/05/31글쓴이:

지난 몇 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 BTC)이 안도 랠리를 펼치며 3만 달러 저항을 돌파한 후 32,00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에서 나스닥은 3.33% 급등했지만 비트코인은 오히려 28,000달러선까지 떨어져 미 증시와 탈동조화(디커플링)가 시작됐다는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중국의 봉쇄 완화로 전일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급등하면서 비트코인도 8%가량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31일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시 30분 기준 전날 대비 7.87% 상승한 3만1827 달러(약 379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봉쇄 완화 조치로 아시아 증시가 상승하면서 비트코인도 3만1000 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비트코인이 3만1000 달러를 넘은 것은 이달 16일 이후 처음이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0.22% 상승한 2002.08 달러(약 238만원)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도 다소 개선된 모습이다.

31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6 포인트 오른 16을 기록했다.

투심이 소폭 개선됐으나 ‘극단적 공포’ 단계는 이어졌다. 

또 이날 반등이 V자 반등의 서곡이 아닌 끝모를 추락에서 일시적으로 회복하는 것처럼 착각하게하는 ‘데드 캣 바운스(dead cat bounce)’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많다.

에이엠매니지먼트는 최근 주간 보고서를 통해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이 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인플레 요인이 있어 (피크아웃을) 섣불리 판단하기엔 이르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 연준은 6월 1일 QT(양적긴축)을 시작하며 보다 적극적인 긴축에 들어간다. 이것이 시장에 부담을 얼마나 안겨줄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현 가격대에서 가격 방어를 해주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 단기 반등 가능성이 높지만, 약 25,000달러를 이탈할 경우 추가 하락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세론도 여전하다.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S2F 모델’을 고안한 유명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글을 올렸다.

그쪽은 “2019년 고안한 ‘오리지널’ S2F 모델을 기반으로 분석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은 2024년 반감기 이후 5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의 적정 가격은 38,000달러라고 평가했다. 

가입하고 암호화폐 투자를 시작하세요

App Store또는Google Play를 통해 BTCC 앱 다운로드

BTCC 소셜 미디어 팔로우

스캔하여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