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테라·루나 충격 흡수 후 반등….31000달러 회복

2022/05/16글쓴이:

테라·루나 쇼크가 전세계 암호화폐 시장에 혼란을 일으키는 가운데 한때 2만 달러 중반까지 급락했던 비트코인(BTC)이 충격이 흡수하며 31,000달러까지 회복했다. 5 월 12일 후에 비트코인은 31,000달러 선을 다시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테라의 알고기즘 스테이블코인 UST 충격이 전해진 지난주 후반 폭락한 이후 14일 3만 달러 선을 회복한 뒤 16일에는 31,000달러 선까지 가격을 만회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31,071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4.10% 상승한 수치다.

시가총액은 약 5,918억 달러 규모이고, 도미넌스(시총비중)은 44.6%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30,446.32달러, 최저 28,702.91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또한 한국의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72% 상승한 406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24시간 전보다 2.34% 오른 279만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외에도 주요 가상 자산모두 루나 쇼크에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 3만 달러선까지 회복하면서 비트코인의 투자심리 위축세도 다소 개선된 모습이다.

16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4 포인트 오른 14를 기록했다. 투심이 소폭 개선됐으나 ‘극단적 공포’ 단계는 지속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반등 흐름이 가격이 급락한 후 임시로 소폭 회복하는 ‘데드 캣 바운스(dead cat bounce)’인지, 혹은 추세적인 반등 신호인지에 대해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커다란 호재가 없다는 점에서 추세 전환보다는 ‘베어 마켓 랠리(bear market rally)’에 가깝다며 투자 유의를 당부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이 결정적인 지지선은 지켜내 훌륭하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비트코인이 2만9700~3만달러 구간 상방을 유지할 수 있다면, 1차적으로 3만2700달러 나아가 3만4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최근 UST 시세가 1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자매 코인인 루나가 급락하고, 이에 UST가 또 하락하는 악순환인 ‘죽음의 소용돌이’ 현상에 말려들었다.

루나 폭락하면서 글로벌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 및 업비트, 고팍스, 빗썸 등 국내 거래소는 루나를 상장 폐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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