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급락에 무너진 비트코인 …향후 하락세 지속?

2022/05/06글쓴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이 나스닥이 급락하는 등 미국 증시가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하루만에 3만6000달러까지 급락했다.

BTC(비트코인) 가격은 하루 전보다 10%이상 빠지는 등 강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때 3만6000달러(약 4559만원)선도 내줬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금융시장 전반에서 나타났던 낙관론이 사라지면서 비트코인이 거의 한 달 만에 가장 많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뉴욕증시는 전날 열린 FOMC 결과를 뒤늦게 반영해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이자 폭락했다.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3.09포인트(3.12%) 급락한 32,997.9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3.30포인트(3.56%) 떨어진 4,146.8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47.16포인트(4.99%) 폭락한 12,317.69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의 하락률은 2020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차단하면서 공격적인 긴축 우려는 덜어냈지만, 연준이 앞으로 두 차례 회의에서 50bp씩 금리를 추가로 올릴 것을 시사하면서 시장의 긴축 우려는 지속됐다.

하지만 하루가 지난 후 연준의 이벤트 효과가 빠지고 시장에 다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가상자산과 주식이 급격히 조정세로 전환하는 양상이다. 

시마 샤(Seema Shah) 프린서플 글로벌 인베스터(Principal Global Investors) 수석애널리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어제 암호화폐와 주식 시장 상승은 하루짜리 안도 랠리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향후 가상자산 가격 향방을 두고 단기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란 의견이 우세다.

조쉬 림(Josh Lim) 제네시스글로벌트레이딩(Genesis Global Trading) 파생상품총괄은 든 위험자산은 여전히 긴축통화 정책의 영향을 소화해야 하며, 이때 가상자산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8.41% 내린 3만6390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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