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 블록체인 기반 문서 검증 시스템 출시…폴리곤 네트워크 활용
필리핀 정부가 7월 31일(현지 시간) 공공 서비스 현대화와 정부 발행 문서에 대한 신뢰 향상을 위해 폴리곤(Polygon)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의 문서 검증 시스템을 공식 출시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7월 30일 예산관리부(DBM)가 선보인 이 새로운 플랫폼은 '특별 할당 발행 명령서'와 '현금 할당 통지서' 같은 정부 문서의 진위 여부를 폴리곤 블록체인에 저장된 암호화 해시값을 참조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 해시값은 위변조 방지 식별자 역할을 하며, 기밀 정보를 노출하지 않으면서 실시간 검증이 가능하다.
이번 출시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문서 위조 사례 증가에 따른 대응 차원에서 진행됐다. 정부 관계자들은 이 시스템이 공공 자금 배분 과정의 투명성 제고와 함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마리아 프란체스카 몬테스 델 로사리오 DBM 차관은 출시 행사에서 "이번 계획은 안전한 신기술을 거버넌스에 통합하겠다는 우리의 광범위한 약속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DBM은 현지 블록체인 기업 바야니체인(Bayanichain)과 협력해 인프라를 개발 및 배포했다.
이번 발표는 폴리곤 네트워크의 하임달(Heimdall) 합의 계층 기술 문제로 인한 일시적 중단과 맞물렸다. 코어 블록 생산에는 영향이 없었지만, 블록 탐색기 등 일부 공개 서비스가 네트워크 활동을 일시적으로 표시하지 못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타이밍이 겹쳤음에도 출시는 차질 없이 진행됐다고 확인했다. 블록체인 검증 시스템은 이제 예산 문서에 연결된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참조 코드를 입력할 수 있는 공식 포털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시스템은 코드를 블록체인과 대조해 문서의 무결성을 확인한다.
필리핀은 공공 기록 보관을 위해 블록체인을 실험하는 국가 목록에 합류했다. 하지만 이번 네트워크 문제는 국가 인프라가 제3자가 운영하는 분산형 플랫폼에 의존할 때 안정성과 중복성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
번역: ShadoWHawk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