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디지털 자산 국고 최대 수혜…비트코인·솔라나보다 우위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이더리움이 국고 최대 수혜자로 부상하며 비트코인과 솔라나를 제쳤다.
주요 알트코인들 사이에서 선두를 달리는 이더리움
기관들의 자금 흐름이 명확하게 이더리움으로 쏠리는 중—전통 금융 기관들이 결국 '진짜' 유틸리티를 인정한 결과다. 솔라나의 속도나 비트코인의 브랜드 파워도 이더리움의 생태계 규모와 실질적 유용성 앞에서는 무너졌다.
디지털 자산 국고 할당에서 이더리움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증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한몸에 받고 있다. 물론, 몇몇 월가 분석가들은 여전히 '디지털 금'이라는 단순한 내러티브에 매달리지만—현실은 유틸리티가 승리한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결국, 블록체인 생태계의 실제 가치는 트랜잭션 처리량이나 스토어 오브 밸류 이상이다—스마트 컨트랙트와 디파이 인프라가 바로 그 증거다. 이더리움의 독보적 위치는 단순한 짜맞추기 이야기가 아니라, 기술과 수요가 만난 현실이다.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이더리움(ETH)을 보유한 디지털 자산 국고(DAT) 기업들이 비트코인(BTC)이나 솔라나(SOL)를 보유한 DAT 기업들보다 더 큰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 암호화폐 리서치 총괄 제프리 켄드릭은 "DAT 기업들의 mNAV(시가총액 대비 보유 자산가치 비율)이 최근 급락하면서 기업 간 차별화가 심화될 것이며, 특히 비트코인 보유 기업에서 통합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더리움과 솔라나 보유 기업은 스테이킹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더 높은 mNAV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며, 특히 이더리움이 솔라나보다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DAT는 암호화폐를 보유한 상장 기업으로, 최근 몇 주 동안 주가가 급락하며 매수 여력이 약화됐다. DAT는 보유 자산 가치 대비 프리미엄으로 거래되어야 지속적인 자금 조달과 암호화폐 매수가 가능하지만, 최근 이러한 구조가 흔들리고 있다. 현재 DAT는 비트코인 4%, 이더리움 3.1%, 솔라나 0.8%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보유 규모는 토큰 가격에 미칠 영향이 크다.
켄드릭은 DAT의 가치 하락 원인으로 시장 포화 상태를 꼽았지만, 여전히 투자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DAT는 직접 암호화폐 투자가 제한된 지역에서 간접 투자 수단을 제공하며, 향후 자금 조달 능력, 기업 규모, 수익률에 따라 성과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켄드릭에 따르면 일부 DAT가 자산 가치 이하로 거래될 경우 DAT 간 인수합병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는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같은 비트코인 보유 기업에서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거래는 DAT 생태계 내에서 자산 이동을 의미하며,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보다는 기존 시장 내에서의 변화로 작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