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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년 연속 ’9월 징크스’ 깰까…트럼프 손에 달렸다 [단독 분석]

비트코인, 3년 연속 ’9월 징크스’ 깰까…트럼프 손에 달렸다 [단독 분석]

Published:
2025-09-04 12:00:00

9월의 비트코인—역사는 반복되는가, 아님 이번엔 다를까?

3년 연속의 징크스가 트럼프 변수에 무너질지 관전 포인트

정치적 발언 한 줄이 시장을 뒤흔드는 시대—암호화폐가 새로운 헤지 수단이 되다

월스트리트는 여전히 '9월 약세'에 베팅하지만—이번엔 틀릴지도 모른다

금융권의 예측은 늘 후행 지표일 뿐—현실은 이미 그들을 앞지르고 있다

비트코인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비트코인이 역사적으로 9월에 약세를 보이는 '레드 셉템버'(Red September) 패턴이 올해도 반복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9월 수익률은 2013년 이후 8차례나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다른 달과 비교해 평균 수익률이 가장 낮았다. 그러나 2023년과 2024년에는 2년 연속 플러스를 기록해, 올해도 예외가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17년 이후 매년 9월 6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2025년은 아직까지 플러스 상태다.

비트코인 성과가 저조한 이유는 매년 다르다. 2021년 9월에는 중국 인민은행과 최고인민법원이 본토에서 모든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공지를 발표했고, 2022년 9월에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정책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등 요인이 있었다.

금융시장에서 9월 성과가 저조한 것은 암호화폐뿐만이 아니다. S&P500 역시 9월 수익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9월이 분기말 결산기이며 기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조정이 겹치는 타이밍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은 10월 이후 강세 전환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9월 비트코인 성과가 저조한 것은 과거 데이터일 뿐이며, 향후 연준의 금리 인하 여부, 이를 뒷받침할 고용통계 등 데이터 발표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9월 비트코인 시장을 결정할 변수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 움직임,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흐름 등을 꼽고 있다. 아울러 크립토퀀트 분석가 CG 벤은 비트코인이 반감기 이후 510일이 지나면 상승세가 가속화된다고 주장해, 9월 약세가 지속될지 아니면 새로운 강세장이 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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