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판다, 유동성 우려 속 런던 IPO 포기…뉴욕行 대안 모색 중
거래 유동성 부족을 이유로 비트판다가 런던 증시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대신 뉴욕 등 대체 상장지를 탐색 중이다.
런던 시장의 유동성 한계
기업공개(IPO) 유동성 부족이 결정적 이유였다. 런던 증시는 최근 몇 년간 기술주 유입 부진으로 고전—실제로 유럽 증시 전체가 미국에 비해 규모에서 밀리는 상황이다.
뉴욕行 가능성 점쳐
비트판다는 이제 뉴욕 등 대안 시장을 검토 중이다. 미국 시장의 더 깊은 유동성과 암호화폐 친화적인 환경이 매력적으로 작용—물론 SEC의 까다로운 규제는 넘어야 할 장애물이다.
결론: 결국 돈이 말한다
암호화폐 업체들의 증시 상장 전략이 다시 주목받는다. 유동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금융 시장의 냉엄한 현실이 기술 기업의 꿈을 좌우한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판다가 런던 증시 상장을 포기하고 뉴욕과 프랑크푸르트를 대안으로 검토 중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릭 데무스 비트판다 공동 창업자는 FT와 인터뷰에서 "현재 런던증권거래소(LSE)는 유동성 측면에서 매력적이지 않다"며 "상장 시점을 정하지 않았지만, 런던보다는 뉴욕이나 프랑크푸르트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영국 IPO 시장은 3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위축됐으며, 핀테크 기업 와이즈(Wise) 등도 런던을 떠나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암호화폐 기업들은 미국 자본 시장으로 몰리는 추세다. 윙클보스 형제가 설립한 제미니 스페이스 스테이션은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피겨, 비트고 등도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비트판다는 최근 영국 시장에 진출해 600여 개 디지털 자산 거래를 지원하고, 축구팀인 아스널 FC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