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레이어2 스타크넷, 비트코인 스테이킹 진출로 디파이 판도 뒤집나
스타크넷이 레이어2 경쟁에서 차별화된 카드를 꺼냈다—비트코인 보유자들을 본격적으로 유치하는 스테이킹 기능을 도입하면서.
기존 한계 돌파
이더리움 생태계에 갇혀있던 레이어2 솔루션들이 이제 비트코인이라는 더 넓은 자본 풀에 눈을 돌린다. 최대 시가총액 암호화폐 보유자들이 스테이킹 수익을 위해 자산을 이동시킬 경우 전체 디파이 시장의 유동성 지도가 바뀔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실전 효과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이제 단순 HODL 전략 외에 스테이킹을 통해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해졌다. 스타크넷의 기술적 구현이 기존 이더리움 기반 자산과의 상호운용성까지 보장할 경우, 이른바 '디지털 금'이 본격적으로 디파이 경제에 편입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물론 몇몇 회의론자들은 이번 움직임을 두고 '레이어2 프로젝트들의 자본 유치를 위한 또 다른 마케팅 전략'이라 치부하기도 한다—결국 암호화폐 시장에서 진짜 혁신인지 아닌지는 항상 실제 자금이 움직인 뒤에야 증명되니까.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레이어2 확장 솔루션 스타크넷이 비트코인 스테이킹을 허용하는 SNIP-31 제안을 승인했다고 더블록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NIP-31 안건은 커뮤니티 투표에서 93.6% 지지를 얻었다. 이에 따라 스테크넷 네이티브 토큰인 STRK와 함께 비트코인으로도 스타크넷 네트워크 합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스타크넷은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영지식 증명(ZKP)을 활용하는 레이어2 네트워크다. 이번 승인으로 비트코인 스테이킹 권한은 25%로 제한되며, 나머지는 STRK가 차지한다. 비트코인을 토큰화한 랩트 비트코인(Wrapped Bitcoin), 리퀴드 비트코인(Liquid Bitcoin), tBTC, 솔브BTC(SolvBTC) 등도 지원한다.
비트코인을 스테이킹에 포함하는 이번 결정은 디파이(DeFi) 생태계에서 비트코인 유동성을 활성화하려는 행보 일환이라고 더블록은 전했다.
바빌론(Babylon), BTCfi, 스택스(Stacks) 등 여러 프로토콜들이 비트코인을 스테이킹하는 보이들에게 수익을 제공하고 있고, 스타크넷 행보도 마찬가지다. 25% 제한은 네트워크 보안과 거버넌스에서 STRK 중심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라고 더블록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