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스테이블코인 규제 강화로 OTC 시장 ’얼어붙었다’
홍콩 금융당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시행이 본격화되자 OTC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는 '규제 쇼크'에 대한 대응 전략을 급히 마련 중이다.
### 규제의 그늘에 가린 OTC 시장
홍콩 FSA(금융서비스국)의 스테이블코인 감독 강화가 발효된 이후, 대면 거래 시장의 유동성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규제 불확실성이 거래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고 토로한다.
### 탈중앙화 금융의 아이러니
중앙화된 규제 기관이 탈중앙화를 표방하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조이는 현실에서, 한 트레이더는 "이제 와선 '규제 저항성'이 그저 마케팅 용어였음을 인정해야 할 때"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암호화폐 시장은 다시 한번 규제와 혁신의 줄다리기 속에서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홍콩이 아시아의 암호화폐 허브를 표방하는 만큼, 이번 규제의 장기적 영향은 전 세계 시장에 파문을 던질 전망이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홍콩이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시행한 지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장외거래(OTC)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는 소식이다.
온체인 데이터를 인용한 비트레이스 보도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8일까지 홍콩 주요 OTC 사업자들 일평균 usdt 이체 규모는 3490만 달러로 집계됐다. 규제 시행 전인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평균 이체액은 5204만 달러였다. 32.94%한 수치다.
점포형 (store — type) OTC 업체는 더 큰 타격을 받았다. 일평균 이체 규모가 43.2% 줄었다. 비비점포형 업체들은 30.65% 감소했다.
점포형 사업자는 현장에서 고객 정보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 비 점포형에 비해 규제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구졸, 이같은 차이가 수치로 나타났다고 비트레이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