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USDC 유동성 확보 위해 스테이블코인 펀드 재가동...시장 신호탄 될까?
암호화폐 거대 플랫폼 코인베이스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다시 불을 지핀다. USDC 유동성 강화를 위한 펀드 재가동 소식이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디파이 생태계의 핵심 혈액이라 불리는 스테이블코인. 그 중에서도 USDC는 달러 페그의 안정성으로 기관들의 신뢰를 받아왔다. 이번 움직임은 단순한 유동성 공급을 넘어, 스테이블코인 시장 재편의 서막일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코인베이스의 전략적 움직임이 시장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한다. 물론, 이번 발표가 은행권의 또 다른 규제 공세를 부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도 섞여있다. 결국 월가의 오랜 격언대로 '유동성은 오늘의 구원자, 내일의 문제'일 수 있으니 말이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코인베이스가 2019년 처음 도입한 스테이블코인 부트스트랩 펀드를 재가동하며, 디파이(DeFi) 시장에서 USDC 유동성을 확대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펀드는 이더리움 기반 아베와 모포, 솔라나 기반 카미노(Kamino)와 주피터(Jupiter)에 USDC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코인베이스는 "향후 펀드 규모를 확장하고, 다양한 프로토콜과 스테이블코인들에 유동성을 분배할 계획"이라며 "특히 출시 전 팀이나 스테이블코인 성장에 기여할 프로젝트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펀드 규모까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USDC는 코인베이스와 서클(Circle Internet Group)이 공동 개발한 스테이블코인이다. 코인베이스 행보는 테더 USDT가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지배하는 상황에서 디파이 유동성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