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가상자산 규제 혁명 시작…UAE와 손잡고 단일 규제체계 구축
두바이가 가상자산 규제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UAE와의 협력을 통해 단일 규제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번 움직임은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두바이의 입지를 강화할 전략으로 해석된다. 과거 금융 허브들이 보여준 '규제 포퓰리즘'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평가다.
단일 규제체계가 완성되면 두바이는 가상자산 기업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허브로 떠오를 전망이다. 물론, 이번에도 '규제'라는 이름 아래 숨은 정치적 계산이 있을 거라는 시선도 만만치 않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아랍에미리트(UAE) 증권상품청(SCA)과 두바이 가상자산규제청(VARA)이 가상자산 규제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가 단일 규제체계 마련에 착수했다.
이번 합의는 가상자산 서비스 사업자(VASP)들에 대한 단일 등록 메커니즘 도입, 라이선스 상호인정, 실시간 데이터 공유, 공동 규제 협정 체결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양측은 국제 모범 사례에 부합하는 규제 표준 목표로 입법 검토위원회도 신설한다. 라이선스 상호인정의 경우 자금세탁방지(AML) 심사와 컴플라이언스 검토 등 규제 조율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양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