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택시스 홀딩스, 뉴욕증시 상장 돌진…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으로 금융가 뒤흔든다
암호화폐 자산관리 대표주자 파라택시스 홀딩스가 월가 정복에 나선다. NYSE 상장을 통해 기관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도전하는 전략—과연 '비트코인 트레저리'라는 핵심 카드가 통할까?
디지털 자산 시장의 판도를 바꿀 대형 이벤트가 코앞이다. 최근 공개한 SEC 서류에는 전통 금융계가 외면하던 암호화폐를 주류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키겠다는 야심찬 로드맵이 담겼다.
월가의 반응은 이미 뜨겁다. '블록체인 기업의 전통 금융 진입'이라는 모순적 접근이지만, 비트코인을 회계장부에 올리는 순간 그들은 더 이상 테크놀로지 주식이 아닌 21세기 디지털 금융자산이 된다—물론 SEC가 허락한다면 말이다.
이번 움직임은 단순한 상장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암호화폐 업계가 추구하던 '기관화'의 결정체이자, 월가가 꿈꾸던 '규제 포위망'을 교묘히 피해가는 전략적 움직임. 어쩌면 우리는 전통 금융의 비트코인 편입을 지켜보는 첫 세대가 될지 모른다—아니면 또 하나의 실패한 암호화폐 실험을 목격하겠지. 결국 월가는 새로운 것을 싫어하지만, 새로운 돈은 좋아한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알고 있잖은가?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파라택시스 코리아(Parataxis Korea) 최대주주이자 기관 투자자 중심 디지털 자산 운용 플랫폼 기업인 파라택시스 홀딩스(Parataxis Holdings)가 실버박스 캐피탈(SilverBox Capital) 계열사가 후원하는 특수목적법인(SPAC) 실버박스 코퍼레이션 IV(뉴욕증권거래소: SBXD)와 최종 기업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업합병이 완료되면 합병 법인은 파라택시스 홀딩스로 명명되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PRTX’라는 종목 코드로 거래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를 통해 설립된 합병 법인은 기관 투자 전문가로 구성된 리더십 팀이 이끄는 상장 디지털 자산 관리 플랫폼으로서 디지털 자산 분야 성장 기회를 적극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기업합병으로 최대 6억4000만달러에 이르는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확보한 자금은 비트코인(BTC) 트레저리 전략 실행과 기타 특수 상황 투자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파라택시스 코리아 신임 대표(CEO)로 내정된 앤드류 김(Andrew Kim)은 "파라택시스 코리아 핵심 파트너사인 파라택시스 홀딩스가 미국 시장에 자산 관리 플랫폼을 상장하고 기업 성장을 위한 자본 기반을 확충할 획기적인 거래 소식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며 “미국 자본 시장 내 한국 트레저리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입증된 만큼 한국에서 당사의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파라택시스 홀딩스와의 파트너십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