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주가 2년 연속 170% 폭등…美 테크주 중 ’최고의 런어웃’
로빈후드가 또 다시 월스트리트를 놀라게 했다. 2년 연속 170% 이상의 주가 상승률로 미국 테크주 중 최고의 성과를 기록 중이다.
### '할리데이 모드' 발동한 주식 앱
마치 비트코인처럼 로빈후드 주가도 중력의 법칙을 거부 중이다. 개인 투자자들의 열광적인 지지가 연료 역할을 하고 있는 것.
### 월가 애널리스트들, 계산기 다시 꺼내는 중
170% 상승이라는 숫자 앞에서도 '이건 버블'이라고 외치는 전통 금융권의 목소리가 여전히 들린다. (그러나 그들은 2017년에도 비트코인에 대해 똑같은 말을 했었다.)
로빈후드의 주가가 계속해서 고공 행진을 이어갈지, 아니면 결국 중력의 법칙 앞에 무릎을 꿇을지—월스트리트는 지금 또 하나의 '레딧 군중' vs '숏 셀러' 대결을 지켜보고 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주가가 올해 175% 상승하며 미국 테크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30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빈후드는 미국 상위 테크 기업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170% 이상 상승한 기업이다. 2024년 192% 급등에 이어 올해도 175% 상승하며, 910억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을 보유한 로빈후드는 코인베이스와 직접 경쟁하며 크립토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로빈후드의 상승세는 수익성 개선과 적극적인 인수합병(M&A) 전략 덕분이다. 로빈후드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를 2억달러에 인수하며 크립토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했다. 또한, 캐나다 암호화폐 플랫폼 원더파이를 1억7900만달러에 인수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로빈후드는 블록체인 기반 증권 거래를 도입하며 금융 혁신도 가속화하고 있다. 오픈AI, 스페이스X 등 미국 기업 주식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유럽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유럽 시장에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또한, 자체 레이어2 블록체인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24시간 거래와 더 낮은 수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규제 장벽도 존재한다. 리투아니아 중앙은행은 로빈후드의 블록체인 기반 증권 거래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요구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규제 당국의 검토가 진행 중이다. 로빈후드는 규제 요구를 충족하면서 혁신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