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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스테이블코인 법 서명으로 ’디지털 달러 패권’ 선언…"암호화폐 시장 대격변 예고"

트럼프, 스테이블코인 법 서명으로 ’디지털 달러 패권’ 선언…"암호화폐 시장 대격변 예고"

Published:
2025-07-19 12:08:39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에 서명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충격파를 던졌다. 이번 조치는 달러의 디지털 패권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디지털 금융전쟁의 서막

트럼프 행정부는 스테이블코인을 '디지털 달러' 체계의 핵심으로 위치잡았다. 당국자들은 "이번 법안이 미국의 금융 패권을 다음 세기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월가의 숨은 의도

전문가들은 "기존 금융권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뒷거래일 것"이라며 비아냥댄다. 실제로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최근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업계는 이번 법안이 '감독의 빌미'가 될까 우려하지만, 동시에 기관투자자 유입이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감도 내비치고 있다. 진정한 승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스테이블코인 법 서명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가상화폐의 일종인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으로 가져오는 데 필요한 규제 틀을 마련하는 '지니어스 법'(Genius Act)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지니어스 법은 달러를 담보로 한 스테이블코인의 엄청난 가능성을 확고히 하고, 실현할 명확하고 단순한 규제 틀을 만든다"면서 "어쩌면 이건 인터넷의 탄생 이후 금융 기술에서 일어난 가장 위대한 혁명일 수 있다"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 같은 법정화폐와 일정한 교환가치를 가지도록 설계한 가상화폐다.

그 가치가 안정적이면서 거래가 편리하고 수수료는 은행보다 낮아 해외 송금에 자주 사용되는 등 산업 규모가 급성장했지만, 그동안 규제 사각지대에 있었고 가상화폐 업계는 스테이블코인 활성화를 위해 규제 입법을 촉구해왔다.

스테이블코인은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유동성 자산을 담보로 두는 데 지니어스 법은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때 같은 가치의 달러나 단기 미국 국채를 담보로 사도록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건 미국 국채의 수요를 늘려 금리를 낮추고 앞으로 수세대 동안 달러의 세계 기축통화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다. 기축통화는 너무 중요하다. 우리가 그걸 잃으면 그건 세계대전에서 지는 것과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 참석자들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무역 협상을 담당하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을 지목하고서는 "우리는 매우 곧 발표할 큰 합의가 몇 개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상호관세 도입을 발표하면서부터 한국을 포함한 주요 무역 상대국들과 관세율 및 대미 시장 개방 확대 등을 둘러싼 무역 협상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영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합의를 도출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언론 인터뷰에서 인도와의 합의에 매우 가까이 접근했으며, 유럽연합(EU)과도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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