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5만 달러 돌파 예상…2025년 하반기 시장을 뒤흔들 3대 키워드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뜨겁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15만 달러 돌파 가능성에 대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랠리를 주도할 3가지 핵심 변수를 꼽는다.
첫째, 기관투자자들의 본격적인 진입.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기관 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되면서 시장 구조가 완전히 바뀌었다.
둘째, 반감기 효과의 본격적인 발현. 2024년 발생한 4번째 반감기가 공급 충격을 일으키며 가격 상승을 부추길 전망이다.
셋째,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불안정성. 달러 약세와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가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물론 월스트리트의 '예측'이 항상 맞는 건 아니다. 2022년 테라 사태 때도 그들은 '이번이 진짜'라고 외쳤다가 코인을 팔아치웠다. 하지만 이번엔 다를지도 모른다 - 최소한 그렇게 믿고 싶은 게 투자자들의 심리다.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인턴기자] 비트코인이 12만달러를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어떠한 자세를 취하고 있을까. 15만달러 돌파를 위해서 시장이 주목하는 3가지 변수를 소개한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장 구조와 다면적인 수용은 여전히 장기적으로 15만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특히 최근 상승은 선물 시장의 숏 스퀴즈(Short Squeeze)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서 10억달러 이상의 현금화가 이루어진 영향이 컸다. 하지만 매체의 시장 책임자인 레이 살몬드(Ray Salmond)는 12만달러 이상의 가격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현물(SPOT) 후속 조치가 중앙화된 거래소에서는 쉽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긍정적인 흐름도 있다. 첫 번째, 이번 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되고, 8월 1일 발표되는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의 새로운 국면을 소화할 시간을 가지면서 지난 월스트리트 개장에서 보였던 위험 회피 심리는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하원을 설득하여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지니어스(GENIUS) 법과 디지털 자산 시장 투명성 법안인 클래비티(CLARITY) 법이 최종 표결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절차적 동의안을 성공적으로 통과시켜 규제 완화 기대감을 높였다.
세 번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유입량이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미국 대형 금융사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와 아담 백(ADAm Back)이 캔터 에퀴티 파트너스(Cantor Equity Partners)가 최대 3만BTC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설립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또한, 기술적 분석에서도 상승 가능성이 점쳐졌다. 비트코인 일간 차트에서는 역 헤드앤숄더(IH&S) 패턴이 11만2000달러 돌파로 명확하게 나타나며, 목표 가격은 14만3000달러로 설정됐다. 현재 선물 시장 활동은 청산을 통해 가격 발견과 장중 가격 움직임을 계속해서 주도하고 있으며, 15만달러 달성을 향해 보다 지속적으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13만달러 이상에서 매일 연속으로 마감이 이루어져야 한다.
많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15만달러 돌파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향후 움직임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