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창업자, 트럼프 스테이블코인 보도에 ’소송 경고’…블룸버그 발칵
암호화폐 거대 플랫폼 바이낸스의 창업자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스테이블코인 관여 보도를 둘러싸고 블룸버그에 법적 조치를 경고했다.
금융 매체의 '편향된 보도'에 대한 암호화폐 업계의 불만이 표면화된 사례다. 트럼프 진영의 디지털 자화자찬이든, 바이낸스의 위기감수성이든—결국 헤드라인은 '클릭'을 위해 존재한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바이낸스 창업자인 창펑 자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관련된 스테이블코인 개발에 바관여했다는 블룸버그 보도를 강하게 반박하며 법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창펑 자오가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에서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USD1’ 스마트 컨트랙트 코드를 개발했으며, 이후 대통령 사면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또 USD1이 아랍에미리트(UAE) 기반 펀드가 20억달러 규모를 바이낸스에 투자하는데 사용됐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자오는 소셜 미디어 X(트위터)를 통해 해당 기사를 ‘경쟁사 후원 가짜뉴스’라며 반박했다. 과거 블룸버그와 법적 분쟁도 언급하며 추가 소송 가능성을 예고했다.
블룸버그는 2022년 바이낸스를 폰지 사기로 묘사한 기사로 명예훼손 소송을 당했으며, 이후 사과문을 게재하고 배상 대신 자선 기부를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