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셰어즈, 코인베이스 50 지수 ETF 상장 신청 - 디지털 자산 시장의 새로운 지평
크레인셰어즈가 코인베이스 50 지수 ETF 상장을 공식 신청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신청은 기관 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 노출을 확대할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코인베이스 50 지수는 시가총액 상위 50개 암호화폐로 구성되어 있어 시장 대표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TF 승인 시 주요 증시 상장을 통해 기존 주식 투자자들도 간편하게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다만 규제 당국의 검토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경우 상장 일정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은 숙제로 남아있다.
이번 움직임은 월가의 '암호화폐 포기론'이 여전히 유효한지에 대한 재검토를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금융사들은 수수료를 벌기 위해 어떤 상품이든 내놓을 준비가 되어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2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크레인셰어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2024년 말에 출시된 코인베이스 50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가 관리하는 지수 상품이다. 바스켓 가중치는 분기별로 재평가되며, 현재 가장 큰 3개 종목은 비트코인 50%, 이더리움 약 21%, 리플 9%다.
네이트 게라치(Nate Geraci) ETF 스토어 사장은 엑스(트위터)에서 "암호화폐 지수 ETF 신청이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나단 크레인이 2023년에 설립한 크레인셰어즈는 주로 중국, 기후, 대체 투자에 중점을 둔 미국 뉴욕 소재 투자 회사다. 중국국제금융공사(China International Capital Corporation)가 과반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