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여름 비수기 접어들며 비트코인·이더리움 투자자들 전략 재점검
디지털 자산 시장이 여름철 전통적인 약세 국면을 맞이하면서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하락장에 대비한 전략을 세우는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바이 앤 홀드' 전략의 유효성을 재점검할 시기라고 조언한다.
암호화폐 시장이 3분기 동안 역사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보이는 만큼, 단기 트레이더보다는 장기 투자자들이 더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을 전망이다.
물론 이번 조정장이 기관 투자자들의 또 다른 '할인 세일'로 이어질지 여부는 - 월스트리트의 예측이 항상 틀리듯 - 아직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투자자들이 여름철 변동성을 대비해 방어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데리비트(Deribit)에 상장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옵션을 기반으로 한 리스크 리버설 지표는 투자자들이 여름철 하락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6월, 7월, 8월 만기 옵션에서 풋 옵션 선호가 두드러졌으며, 이더리움 역시 오는 7월 말 만기까지 풋 옵션이 더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관련해 QCP 캐피털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6월과 9월 만기일에 걸쳐 하락 방어에 대한 선호를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다. 이는 장기 보유자들이 현물 포지션을 적극적으로 헤지하고 잠재적인 하락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코인베이스(Coinbase)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횡보세를 보이며 소매 투자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며 "옵션 시장에서 30일 만기 풋-콜 스큐가 상승하는 것은 단기 보호를 위한 풋 옵션 수요 증가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