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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 애플에 비트코인 매입 촉구…"자사주 매입으로는 한계"

마이클 세일러, 애플에 비트코인 매입 촉구…"자사주 매입으로는 한계"

Published:
2025-06-11 09:07:26

마이클 세일러가 애플에 비트코인 매입을 강력히 권고했다. 자사주 매입의 부진한 성과를 비판하며, 디지털 자산으로의 전환을 촉구한 것.

"기업의 재무 전략은 진화해야 한다"는 그의 발언은 월스트리트의 보수적인 접근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으로 읽힌다. 애플이 1조 달러 규모의 현금 보유액을 활용해 비트코인을 매입할 경우, 기업 재무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전통적인 주식 환매 프로그램의 한계를 넘어서라는 이 제안은 디지털 자산이 기업 재무 전략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물론, 이 제안이 월가의 기성 금융권에서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는 두고 볼 일이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레티지 회장 [사진: 마이클 세일러 홈페이지]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회장은 애플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저조한 성과를 해결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세일러 회장은 엑스(트위터)를 통해 "애플은 비트코인을 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CNBC 매드 머니 프로그램 진행자 짐 크레이머가 "애플의 주식 환매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

애플의 주식 환매 프로그램은 발행 주식 수를 줄여 투자자들에게 가치를 돌려주는 전략으로, 2024년 5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1100억달러 규모로 계획됐다. 그러나 올해 들어 애플 주가는 17% 하락한 반면,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17% 상승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비트코인은 1000% 이상 급등했지만, 애플 주가는 137% 상승하는 데 그쳤다.

한편, 최근 비트코인을 기업 자산으로 편입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비디오게임 및 전자기기 유통업체 게임스톱은 지난달 28일 4710 BTC를 매입했으며, 일본 투자회사 메타플래닛은 지난 2일 세계 8위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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