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만 1000달러 돌파…역대 최고가 또 갈아치웠다
디지털 골드의 가치가 다시 한번 증명됐다. 비트코인이 11만 1000달러라는 새 역사를 썼다—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을 또다시 비웃으며.
암호화폐 시장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번 기록 경신으로 비트코인의 장중 변동성도 함께 업데이트될 전망—당신의 포트폴리오는 준비됐는가?
전통 금융권이 ’버블’이라 경고했던 그 자산이, 다시 한번 모든 예측을 뒤집었다. 다음 목표치는? 전문가들도 이제 입 다물고 차트만 보고 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2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11만1000달러를 돌파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3.5% 상승한 11만1878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1.7% 증가했다.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번 상승세가 단순한 개인 투자자의 움직임이 아니라고 전했다. 전통 금융권과 상장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재무 자산으로 활용하며 기관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프 메이(Jeff May) BTSE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대형 기관들이 비트코인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상장지수펀드(ETF) 수요도 강력하다"며 "5월 한 달 동안 ETF 순수요는 3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옵션 시장도 이를 반영하고 있다.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빗(Deribit)에서는 11만달러, 12만달러, 심지어 30만달러까지 도달하는 계약들이 가장 높은 미결제약정을 기록하며 추가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JP모건체이스가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접근을 허용하면서 전통 금융권의 암호화폐 수용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QCP캐피털은 "국채 수익률 상승, 지정학적 불안, 미국 신용등급 하락 등 거시경제적 역풍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며 "신고점 돌파가 새로운 FOMO(포모, 상승장 공포) 현상을 촉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