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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고객 데이터 유출 사태로 소송 폭탄 맞다

코인베이스, 고객 데이터 유출 사태로 소송 폭탄 맞다

Published:
2025-05-19 18:50:50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고객 데이터 유출 사태로 연이은 소송에 직면했다. 보안 허점을 틈탄 해킹으로 수백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 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피해자들은 코인베이스의 안이한 보안 대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당신의 자산을 믿을 수 있는 곳’이라는 슬로건과는 달리, 고객 신뢰를 송두리째 무너뜨린 사건이 됐다.

이번 소송으로 코인베이스 주가가 급락하면서, ’규제 당국이 뒤늦게 뛰어들 때쯤이면 이미 늦었다’는 암호화폐 업계의 오래된 비아냥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코인베이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코인베이스가 고객 데이터 유출 사건으로 최소 6건 소송에 직면했다. 이용자들은 코인베이스가 보안 프로토콜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고, 사건 이후 대응도 부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코인텔래그래프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원고 폴 벤더는 코인베이스가 고객 정보 보호에 실패했으며, 이에 따라 이용자들이 심각한 위험에 노출됐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소송에서 원고들은 코인베이스가 사건 대응에 미흡했고, 피해자들에게 신속한 공지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은 해커들이 코인베이스 고객 지원 직원을 매수해 내부 시스템에 접근하면서 발생했다. 이들은 고객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사회보장번호 일부, 은행 계좌 정보, 거래 기록 등을 탈취한 후 2000만달러를 요구했다. 코인베이스는 협상 대신 피해자 보상 방안을 발표했으며, 보상 비용은 1억8000만~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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